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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긴장’ 벨기에서 온 펠라이니,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0.03.22 16:30 수정 2020.03.22 16:30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다음달 18일 개막 앞두고 슈퍼리그 선수 최초 감염 사례

마루앙 팔레아니 ⓒ 뉴시스 마루앙 팔레아니 ⓒ 뉴시스

벨기에 국가대표 출신의 마루앙 펠라이니(33·산둥 루넝)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2일 중국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펠라이니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펠라이니는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다음달 18일 리그 개막을 앞둔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1부리그) 선수로는 최초 감염 사례다.


지난 19일 싱가포르를 거쳐 상하이 푸동 국제공항으로 입국한 펠라이니는 의심 증상이 있었고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펠라이니는 지난달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서 팀 동계훈련을 마치고 고향 벨기에로 넘어갔고, 최근 팀 훈련 합류를 위해 중국으로 입국했다.


최근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리했다며 한껏 고취됐던 중국은 ‘역유입 사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즌 개막 연기로 중국에서 벗어났던 외국인선수들이 속속 중국으로 복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보건 당국의 긴장도 높아졌다.


펠라이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튼, 맨체스타 유나이티드에서 뛰다 182억 원에 달하는 연봉을 받고 지난해 2월 중국 슈퍼리그로 건너온 스타 플레이어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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