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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올해 실적 부진…목표가 하향"-신한금융투자


입력 2020.03.11 08:48 수정 2020.03.11 08:49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2만6000원 하향조정

대우조선해양 실적 추이 현황.ⓒ신한금융투자 대우조선해양 실적 추이 현황.ⓒ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올해 실적이 다소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2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5%, 54% 하락할 것"이라며 "TCO 공사 공정률은 3분기 기준으로 76.% 정도인데 공사 마무리 단계 진입으로 점진적인 매출 감소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TCO 공사가 종료될 4분기에는 적자전환 가능성도 있다"며 "상선 수주 회복에 따른 매출 반등 시점은 2021년 상반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상선 수주액은 전년대비 22.5%가 증가한 58억 달러가 예상되는데 수주 비중의 83.1%가 탱커, LNG운반선이다"며 "카타르LNG 운반선은 예정대로 발주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주가는 코로나19 우려 해소와 카타르 및 보잠비크 LNG 운반선 발주, 합병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2~3분기에 반등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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