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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호주 이어 日도 한국발 입국자 막나?


입력 2020.03.05 18:00 수정 2020.03.05 18:00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산케이 "日 정부, 한국‧이란‧중국 전역 입국금지 잠정 결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자료사진) ⓒ뉴시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자료사진) ⓒ뉴시스

호주 연방정부가 입국금지 대상국 명단에 한국을 추가한 가운데,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를 입국금지 국가로 잠정 결정했다는 현지 보도가 5일 나왔다.


일본 산케이 신문은 이날 "일본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이날 오후 한국과 이란, 중국 전역에 대한 입국 금지 방안을 잠정 결론짓고 최종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신문은 일본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홍콩‧마카오에 대한 무비자 입국 혜택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한국‧중국 주재 일본대사관에서 발급한 비자의 효력 역시 정지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4일 대구와 경북 청도 지역에 여행 취소를 권고하는 '여행경보 3단계'를 경북 안동까지 확대하는 등 한국 내 코로나19 확산세에 기민하게 반응해왔다. 다만 외국인 입국 제한은 중국 후베이성‧저장성 방문력이 있는 사람에 한해 적용돼 우리 국민 이동에는 제약이 없었다.


한편 호주 연방정부는 이날 입국금지 대상국에 중국 본토와 이란 외에 한국을 추가했다. 호주 외무부는 자국민에 대한 한국 여행경보도 상향 조정했다. 한국 전역에 대해선 방문을 재고하라는 뜻의 3단계를 적용했고, 대구에 한해서는 최고수준인 여행 금지를 권고(4단계)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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