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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투자전략상 장기매수로 국한해야...목표주가↓"-하나금융투자


입력 2020.03.03 08:13 수정 2020.03.03 08:14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000원 하향

ⓒ 하나금융투자 ⓒ 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3일 LG유플러스에 대해 투자전략상 장기 매수로 국한해야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1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흥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내린 이유는 최근 5G가입자 유치 실적이 저조함에 따라 이동전화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성장 및 매출액 증가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해 연말, 올해 연초, 국내 5G 가입자의 성장폭 둔화 양상이 심상치않다"며 "국내 5G 순증 폭이 지난해 12월 31만명, 올해 1월 29만명에 불과했으며 LG유플러스의 5G 순증가입자 수도 12월, 1월 각각 7만명 수준에 머물렀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월 5G 순증 가입자수 역시 3사 전체로 38만명, LG 유플러스가 9만명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부진한 5G 가입자수는 LG 유플러스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다만 통신3사 가운데 올해 통신부문 영업이익 감소 가능성이 희박하며 가장 먼저 분기별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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