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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편의점주들 "찾기 쉬운 편의점 마스크 공적 판매처 포함돼야"


입력 2020.03.02 11:03 수정 2020.03.02 11:11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서울 강남의 한 편의점에서 직원이 기지개를 켜는 모습.ⓒ연합뉴스 서울 강남의 한 편의점에서 직원이 기지개를 켜는 모습.ⓒ연합뉴스

전국 편의점 가맹점주들이 편의점을 마스크 공적 판매처에 포함시켜줄 것을 요청했다.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전편협)은 2일 성명서를 내고 "전 국민이 극심한 불안함을 느끼는 이때에 마스크 공적 판매처에 편의점을 누락시킨 정부의 판단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편협 측은 "(편의점은) 4만5000여개 점포에 상품을 24시간 동안 공급할 수 있다"며 "추가적인 유통망 구축 없이 전국 어디서든지 국민들이 찾기 쉽게 방문 가능한 곳에 공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정 장소에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과 발생할 수 있는 감염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가격 안정에도 이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전편협은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마스크 품귀 사태로 극심한 가격 상승욕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 변동 없이 기존가를 유지해왔다"며 "모든 가격은 본사에서 결정되며, 이를 점포에서 임의로 조정할 수 없어 정부의 가격안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편협은 "편의점은 실시간으로 판매 및 재고 물량이 파악돼 소진되는 부분에 맞게 점포 간 물량 이동이 가능하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 어느 유통경로보다 빠르고 저렴한 유통, 물류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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