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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국내 확진자 밤새 376명 추가…총 3526명, 18번째 사망자 발생, 품귀현상에 사기·밀반출까지…마스크 사범 덜미 등


입력 2020.03.01 17:06 수정 2020.03.01 17:06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국내 확진자 밤새 376명 추가…총 3526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밤 사이 376명 늘어 3500여 명을 넘어섰다. 1일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신규 확진환자가 376명이 추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352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376명을 지역별로 분류하면 대구 333명, 경북 26명, 서울과 충남 각각 5명, 경남 3명, 경기 2명, 부산과 충북 각각 1명 순으로 새롭게 확진된 환자 대부분 대구 지역에서 발생했다.


▲18번째 사망자 발생…대구 83세 남성·기저질환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명 추가돼 총 18명으로 늘어났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18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18번째 사망자는 대구지역에 거주하는 83세 노인으로, 앞선 사망자들과 같이 뇌경색과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품귀현상에 사기·밀반출까지…경찰, 마스크 사범들 적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국적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 관련 사범들이 잇따라 덜미를 잡혔다. 1일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 일반 한지 리필마스크를 기능성 보건용이라고 속여 120만 개를 판매한 혐의로 유통업자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KF94 마스크 5만 장을 판매하겠다고 속여 거래대금 7200만 원을 챙긴 10대 B 군 등 2명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호주·태국서도 첫 사망자 발생…일본 크루즈 승객 포함


호주와 태국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왔다. 1일 AFP통신 등 외신은 호주에서 수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던 일본 크루즈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감염된 78세 남성이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주의 퍼스 병원에서 이날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태국 보건부도 이날 코로나19에 감염된 35세 남성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 박원순 "검찰, 사태 핵심 책임자 이만희 신천지 회장 체포해야"


박원순 서울시장이 '코로나19' 사태의 핵심 책임자로 신천지 총회장(교주) 이만희를 거론하며 검찰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 시장은 SNS를 통해 “확진자 85% 이상이 신천지 교인으로 사정이 심각하고 급박한데, 핵심 책임자인 이만희를 비롯한 신천지 지도부들은 도대체 어디에 숨어있는 것이냐"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이만희 총회장을)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 등으로 형사고발 할 것”이라며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서는 이만희 긴급 체포가 검찰의 역할임을 재차 강조했다.


▲우체국, 내일 오전 11시부터 마스크 판매…"1매당 천원"


'코로나19' 영향으로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마스크 판매가 내일 오전 11시부터 전국 1400여 우체국에서 진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2일부터 보건용 마스크 판매 시간을 오후 2시에서 오전 11시로 앞당긴다고 1일 밝혔다. 다만 제주 지역은 오후 5시, 도서 지역은 마스크 도착 시각에 맞춰 판매를 시작하며, 오후에 근무하는 시간제 우체국 역시 오후 2시부터 판매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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