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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정부 "신천지 전수조사 영향으로 당분간 환자 증가"


입력 2020.02.27 16:21 수정 2020.02.27 16:21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유증상자 1299명 검사 진행중"

"신천지 교인 양성률 높은 편으로 보고 있어"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연합뉴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연합뉴스

정부가 신천지 교인 전수조사 영향으로 당분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대구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검사 결과가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며 "그 부분들에 대한 통계까지 반영되면 매일매일 통계는 증가할 예정"이라 말했다.


정 본부장은 "현재 대구 신천지 교인 중 유증상자(1299명)에 대한 검체 채취는 완료했고 검사가 계속 진행되는 상황"이라며 "오늘, 내일 정도까지는 유증상자에 대한 검사 결과가 정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진단검사가 진행 중인 유증상 신천지 교인의 양성률과 관련해선 "결과가 다 나와 봐야지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상당히 높은 편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신천지 교인 진단검사가 일단락되면 확진자 증가세가 꺾일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발병시점, 증상 여부 등이 다를 수 있다"며 "그 부분은 좀 더 역학조사와 정보수집이 되면 분석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날 오전 9시 기준으로 597명이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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