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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한항공, 임직원 재택근무 실시… 창립기념식 취소


입력 2020.02.26 17:34 수정 2020.02.26 17:34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감염 확산 방지에 총력...열화상 카메라 설치-외부방문객 통제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대한항공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전 직원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최근 객실 승무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감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내달 2일 예정됐던 창립기념식 행사는 취소됐다.


대한항공은 26일 임산부와 일반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산부는 전원 26일부터 재택근무에 들어갔으며 현장과 접객 관련 직원을 제외한 일반 직원은 27일부터 자율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하도록 했다.


확산 방지 조치도 한층 강화됐다. 25일 객실승무원 확진 판정에 따라 인천국제공항 승무원 브리핑실을 일시적으로 폐쇄하고 전면적인 방역을 실시한데 이어 26일부터는 공항동 본사와 서소문 사옥 외부방문객 출입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또 공항동 본사와 서소문 사옥 출입구에는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했고 접객 직원은 근무 전 모두 체온을 측정하도록 조치했다. 내부적으로는 교육을 통해 감염 예방 수칙을 공유했고 회식이나 단체활동을 지양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와함께 내달 2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창립 51주년 기념식 행사는 취소됐고 영상으로 대체된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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