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9)이 시범 경기 첫 출장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최지만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뉴욕 양키스와 경기서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회 말 2사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상대 선발 투수의 초구를 건드렸다가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3-1로 앞선 3회말에는 볼넷으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최지만은 바뀐 투수 클락 슈미트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진루했으나, 후속 타자의 땅볼 때 병살로 물러나며 득점하지 못했다.
이후 5회에는 미겔 야후레의 공을 잡아당겼으나 2루 땅볼에 그쳤고, 6회초 수비 때 교체 돼 더그아웃으로 물러났다.
수비에서도 실수가 있었다. 최지만은 2회초 수비 때 땅볼 타구를 제대로 잡지 못하며 실책으로 기록, 머쓱한 웃음을 지었다.
한편, 올 시즌 탬파베이에 입단한 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는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1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