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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톡보드’ 대박낸 여민수·조수용 대표 ‘연임’


입력 2020.02.24 08:50 수정 2020.02.24 08:50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25일 이사회서 주총 안건 결정

김범수 의장은 사내이사직 유지

여민수(오른쪽)·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가 지난해 10월 25일 경기도 분당 카카오 판교 오피스에서 ‘뉴스 및 검색 서비스 개편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카카오 여민수(오른쪽)·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가 지난해 10월 25일 경기도 분당 카카오 판교 오피스에서 ‘뉴스 및 검색 서비스 개편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카카오

여민수·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가 ‘톡보드’ 성과 등 경영 실적에 힘입어 임기를 연장하게 된다.


2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25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 재선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2018년 3월 취임한 두 공동대표의 임기는 다음 달 말까지다. 연임은 3월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정식으로 확정된다.


카카오의 대표이사가 임기를 연장하는 것은 2014년 다음과 합병한 이후 첫 사례다. 합병으로 출범한 다음카카오의 첫 수장인 이석우·최세훈 공동대표와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단임이었다.


두 대표는 2017년 연 2조원을 하회하던 카카오의 매출을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3조원까지 끌어올렸다. 영업이익은 2000억원을 돌파하며 2년 전보다 25%가량 늘었다. 지난해 도입한 카톡 대화 목록 내 광고인 톡보드는 하루 평균 5억원이 넘는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의장도 이번 이사회에서 사내이사 임기를 연장할 방침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내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주총 안건이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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