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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진통 끝에 KBS 이사로 서정욱 변호사 추천


입력 2020.02.19 15:10 수정 2020.02.19 15:30        유명준 기자 (neocross@dailian.co.kr)

서정욱 변호사ⓒ데일리안 서정욱 변호사ⓒ데일리안

방송통신위원회가 서정욱 변호사를 한국방송공사(KBS) 이사로 추천했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 이하 방통위)는 19일 제10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천영식 전 KBS 이사 후임으로 서정욱 변호사를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방통위는 방송법에서 정한 결격사유 해당여부를 확인한 후 보궐이사를 추천할 예정이다.


서정욱 변호사가 보궐이사로 추천되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현재 미래통합당의 한 주체인 과거 자유한국당은 당초 이헌 변호사를 추천했지만, 세월호 진상규명을 방해했다는 전력이 문제가 돼 방통위에서 대통령 추천이 부결됐고, 재추천 이사로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를 검토했지만, 5.18 폄훼 발언 당사자로 지목돼 논란이 됐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11일 최종 추천 인사를 서정욱 변호사로 바꿨고, 방통위가 19일 의결했다.


KBS 이사는 모두 11명이다. 방송법에 따라 각 분야의 대표성을 고려해 방통위에서 추천해 대통령이 임명하고 있으나, 여당 7명 야당 4명의 추천을 받는 관행이 있다. 보궐이사의 임기는 전임자 임기의 남은 기간인 2021년 8월 31일까지다.

유명준 기자 (neocros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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