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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불법투약 의혹, 전혀 사실 아니다”


입력 2020.02.13 11:26 수정 2020.02.13 11:29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

반박입장 내놓으며 민형사상 법적 대응 예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자료사진).ⓒ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자료사진).ⓒ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삼성전자가 이재용 부회장이 프로포폴을 불법투약했다는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강력 대응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13일 입장문을 통해 “이 부회장의 불법투약 사실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뉴스타파는 이날 서울중앙지검이 국민권익위에 신고된 이 부회장의 프로포폴 투여 의혹 사건을 지난달 13일 대검으로부터 배당받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뉴스타파의 보도는 다툼이 있는 관련자들의 추측과 오해, 서로에 대한 의심 등을 근거로 한 일방적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병원에서 의사의 전문적 소견에 따라 치료를 받았고 이후 개인적 사정으로 불가피하게 방문 진료를 받은 적은 있지만 불법투약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매체에 대해 악의적인 허위보도 책임을 물어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끝으로 “앞으로 검찰수사를 통해 진상이 명확히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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