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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단독] 한국당 노조 "새보수당 고용승계는 절대불가" 강력 반발, 진보 인사들마저 등 돌리는 靑 선거개입 의혹…'文대통령 탄핵 사유' 목소리 솔솔 등


입력 2020.02.10 20:59 수정 2020.02.10 20:40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단독] 한국당 노조 "새보수당 고용승계는 절대불가" 강력 반발


자유한국당 사무처 노동조합이 새로운보수당 중앙당·시도당 당직자의 고용승계는 절대 불가한 일이라고 선을 긋고 나섰다. 새보수당 당직자 고용승계는 유승민 의원이 합당 추진을 선언하면서 "유일한 부탁"이라고 내세웠던 사안이다. 자유한국당 사무처 노조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황교안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 김재원 정책위의장, 박완수 사무총장에게 전달하고 한국당 사내게시판에도 올린 것으로 데일리안 취재 결과 확인됐다. 건의문에서 사무처 노조는 "50명에 가까운 사무처 당직자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새보수당 의원들의) 탈당, 대선 패배로 '야당이 됐다'는 이유로 하루 아침에 직장을 잃었다"며 "그로 인해 발생한 재정난이 아직도 우리 당의 목을 짓누르는 상황에서 무리한 '고용승계'는 절대 불가하다"고 단언했다.


▲진보 인사들마저 등 돌리는 靑 선거개입 의혹…'文대통령 탄핵 사유' 목소리 솔솔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을 두고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비난이 커지고 있다. 진보 인사들도 청와대에 등을 돌리는가 하면, '탄핵'을 언급하는 목소리도 이어지는 모양새다. 10일 변호사단체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 소속 변호사 475명은 국회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용우·배기원 전 대법관 및 한상대 전 검찰총장이 이에 동참하고 나섰다. 한변은 "문재인 정권의 법치주의 말살을 규탄하며, 문 대통령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은 규명돼야 한다"며 "문 정권의 법치 파괴 폭거가 임계점을 넘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라임펀드 자산 회수율 절반 '뚝'…고민 커지는 증권사


라임 환매 중단 2개 모(母)펀드의 자산 회수율 비율이 50~60%에 그칠 것이라는 중간 실사 평가 결과가 나온 가운데 일반투자자의 추가 손실규모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을 맺은 증권사들은 원칙대로 대출금을 우선적으로 상환할 수 있지만 증권사들에 따라 투자자들의 원금 회수 규모가 달라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무엇보다 추후 판매사에 대한 불완전판매 이슈가 불거지게 될 경우 민형사상 소송전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어 증권사들의 고민은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일회계법인이 라임자산운용측에 환매 연기 모펀드인 '테티스-2호'와 '플루토 FI D-1호'의 자산 회수율 하단이 각각 60%, 50%라는 내용을 담은 '회수 가능성 평가 보고서'를 전달한데 이어 라임운용 측은 오는 14일 예상 손익 규모에 대해 직접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檢 "타다 사실상 콜택시" 위법…이재웅 "무죄 확신" 반박


검찰이 '유사 택시' 논란으로 택시업계와 첨예한 갈등을 빚어온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의 대표 이재웅 쏘카 대표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상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대표 등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 대표와 함께 기소된 자회사 브이씨앤씨(VCNC) 대표 박재욱 씨에게도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이들의 회사법인에는 벌금 2000만원씩을 구형했다. 검찰은 "'타다' 이용 고객들은 서비스를 이용하며 콜택시를 탔다고 인식할 뿐, 자신이 쏘카와 임대차 계약을 맺고 11인승 카니발을 빌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결론적으로 '타다'는 다인승 콜택시 영업, 즉 유상여객운송에 해당할 뿐 자동차 대여사업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신종코로나 국내 환자 27명 동일…퇴원 4명·531명 검사중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국내에서 추가로 확진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코로나) 환자는 없다고 밝혔다. 국내 환자는 27명으로 전날과 동일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까지 완치된 환자는 4명이다. 전날까지 1·2·4번 환자가 퇴원했고, 11번 환자는 이날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한다. 나머지 23명은 격리병상에서 치료 중이며 상태는 모두 안정적이다. 신종코로나 의심 증상을 보인 의사환자(의심환자)는 3000명을 넘어섰다. 누적 의심환자는 총 3083명으로 이 가운데 255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531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기생충’ 봉준호의 든든한 후원자, CJ 이미경 행보 관심집중


영화 '기생충'과 봉준호 감독이 92년 아카데미 역사를 새로 쓴 가운데,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이 옆자리를 지키며 감격을 함께 나눴다. '기생충'은 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의 돌비 극장(Dolby Theatre)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국제영화상과 각본상을 휩쓸며 기적을 만들어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영화가 작품상을 거머쥔 것은 사상 최초다. 봉준호 감독은 아시아 출신 감독으로는 최초로 감독상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기생충'의 책임프로듀서(CP) 자격으로 시상식에 참석한 이미경 부회장은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의 옆에 앉아 '기생충'이 수상할 때마다 누구보다 기뻐하고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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