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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알카에다 지도자 카심 알리미 사살"


입력 2020.02.07 20:29 수정 2020.02.07 20:30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트럼프 "알리미 죽음으로 미국·동맹 더 안전해져"

알리미가 이끄는 AQAP, 플로리다 총기 배후 자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6월 29일 경기도 오산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6월 29일 경기도 오산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군의 대테러 작전으로 플로리다 해군기지 총기난사 테러 배후를 자처한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AQAP)의 지도자 카심 알리미를 사살했다고 밝혔다. 알리미가 사망한 시점은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로이터 등 외신은 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성명 내용을 인용해 이같이 발표했다. 트럼프는 자신이 직접 작전을 지시했다고도 밝혔다.


트럼프는 성명에서 "알리미의 지휘 하에서 AQAP는 예멘의 민간인들에게 비양심적인 폭력을 저질렀으며 미국과 우리 군대를 공격하고 여러 공격을 추동해왔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또 "그의 죽음은 AQAP와 전 세계 알카에다 활동을 억제하고, 이들 단체가 우리의 국가 안보에 가하는 위협을 제거하는 데 일조한다"며 "그의 죽음으로 미국과 우리의 동맹들은 더 안전해졌다"고 밝혔다.


알리미는 1990년부터 알카에다에 합류해 아프가니스탄에서 오사마 빈 라덴을 위해 일했다고 트럼프는 설명했다.


알리미가 이끄는 AQAP는 지난해 12월 6일 사우디아라비아 군장교 출신 훈련생 무함마드 알샴라니 소위가 플로리다주 펜서콜라 해군항공기지에서 벌인 총기난사 사건의 배후를 자처한 바 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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