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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작년 당기순이익 5546억원···사상 최대


입력 2020.01.29 18:10 수정 2020.01.29 18:10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메리츠종금증권 ⓒ메리츠종금증권

메리츠증권은 2019년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이 5546억원으로 전년 대비 27.9%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6799억원과 7670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7.7%, 30.2% 상승했다. 2018년 433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고치를 달성한데 이어 1년 만에 또 다시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263억원과 1630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각각 87.3%, 56.1% 증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최초로 20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순이익도 분기 기준 최고실적을 경신해 8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지난 한 해 벌어들인 당기순이익을 연평균 자기자본으로 나눠 계산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8%로, 2018년 13.0%와 비교해 1.8%P 개선됐다. 자기자본은 당기순이익 증가분과 작년 말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에 힘입어 4조193억원으로 전년도 3조4731억원 대비 15.7% 늘었다. 2014년 말 1조771억원에 비해서는 4배 가까이 증가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외 부동산, 선박, 항공기, 해외 M&A 인수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대체투자로 신규 수익원을 발굴하며 기업금융(IB) 뿐만 아니라 트레이딩, 홀세일, 리테일 등 각 부문이 고르게 성장해 실적 성장을 한층 더 끌어 올렸다”고 설명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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