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의 한 결혼식장에 괴한이 수류탄을 투척해 최소 20명이 부상을 입었다.
27일 연합뉴스가 현지 매체와 외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밤 파키스탄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동부 호스트시의 결혼식장에 괴한이 들어와 수류탄 두 개를 던졌다.
수류탄이 터지면서 남성 20명이 부상을 당했고, 이 중 적어도 한 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해당 지역에서 세력을 떨치고 있는 무장 반군 탈레반 등 어떤 단체도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개인 원한이나 부족 갈등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공격의 배후를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