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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 "미래한국당, 정권 심판 명령…야합 꼼수, 자멸 악수로"


입력 2020.01.20 11:19 수정 2020.01.20 11:20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미래한국당 조롱, 누가 감히 정상과 비정상을 논하나

北개별 관광 추진, 文 대통령은 北정권 호주머니만 걱정"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비례○○당' 사용 불허 결정으로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명칭을 '비례자유한국당'에서 '미래한국당'으로 변경한 것과 관련해 "미래한국당은 미래를 지키기 위한 분투고, 정권 심판의 명령을 받드는 길"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관위의 노골적 방해 공작에 심히 분노하지만 오직 승리만 바라보고 분주히 달려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미래한국당 창당 소식에 여당과 야합 세력들이 비열한 모욕과 조롱을 퍼붓고 있다"며 "누가 감히 정상과 비정상을 논하는가. 애당초 연동형 비례대표제라는 비정상 선거제만 통과시키지 않았어도 이런 일들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비정상 괴물' 선거법의 민의 왜곡, 표심 강탈을 그저 지켜만 본다면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는 미래가 없다"며 "야합 세력의 꼼수를 자멸의 악수로 만들어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그 어떤 흔들기에도 굴하지 않고 뚜벅뚜벅 우리가 가야 할 길을 갈 것이고,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길이고 미래로 가는 길이 그 길이라고 하면 어느 누구든 동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북한 개별 관광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선 "우리 국민, 우리 경제가 아니라 북한 정권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며 "대북제재를 푸는 것이 안 되니 개별 관광 추진이라는 꼼수를 꺼내든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문 대통령을 향해선 "북한 정권 호주머니 걱정하지 말고 국민 호주머니 걱정하는 대통령이 되시라"며 "북한 정권만 챙기고 우리 국민·민생·경제는 챙기지 않고 있다"고 일갈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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