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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골만 2번’ 스타 없으나 김학범호는 강하다

  • [데일리안] 입력 2020.01.20 07:01
  • 수정 2020.01.20 08:11
  •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후반 추가 시간 이동경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

김학범 감독 매 경기 변화무쌍한 선발 라인업

이동경의 극장골로 4강에 안착한 23세 이하 대표팀. ⓒ 대한축구협회이동경의 극장골로 4강에 안착한 23세 이하 대표팀. ⓒ 대한축구협회

김학범호가 경기 종료 직전 이동경의 극장골에 힘입어 요르단을 꺾고 4강에 안착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9일(한국시각) 태국 탐마삿 스타디움서 펼쳐진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8강에서 요르단에 2-1 승리했다.


이로써 준결승에 진출한 대표팀은 오는 22일 오후 7시 15분 호주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호주에 승리하면 3장 주어지는 올림픽 진출 티켓 한 장을 확보하게 된다.


전반 15분 선제골이 터졌을 때만 하더라도 손쉽게 8강을 통과할 것으로 보였던 김학범호다. 대표팀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요르단 골키퍼가 펀칭이 빗나갔고 이 틈을 놓치지 않은 조규성이 번쩍 뛰어올라 머리로 득점했다.


선취 득점 이후 볼 점유율을 높이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친 한국은 후반 들어 요르단의 파상공세에 밀렸다. 결국 후반 30분 동점골을 내주면서 경기는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렀다.


연장전으로 전개되는 했던 경기는 종료 직전 교체 투입된 이동경의 발끝에서 마무리됐다. 이동경은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넘어져 프리킥을 얻어냈고, 자신이 직접 키커로 나서 수비벽과 골키퍼를 절묘하게 꿰뚫는 환상적인 결승골로 한국을 4강으로 이끌었다.


김학범 감독은 매 경기 변화무쌍한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 대한축구협회김학범 감독은 매 경기 변화무쌍한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 대한축구협회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에 눈에 띄는 특징이라면, 다양한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인다는 점이다.


특히 김학범 감독은 매 경기 다른 선발 라인업을 내세울 정도로 상대 분석에 혼선을 주고 있다. 이는 바꿔 말하면, 누굴 선발로 내세우더라도 제몫을 해낸다는 뜻이기도 하다. 즉, 대표팀은 양과 질 모든 면에서 풍성함을 자랑하고 있다.


실제로 김 감독은 지난 우즈베키스탄과의 조별리그 3차전 라인업과 비교해 무려 8명을 싹 바꿨다. 특히 상대의 집중적인 견제를 받게 될 공격 라인은 조규성을 필두로 이동준-김대원-김진규 등 우즈벡전과 전혀 다른 구성이었다.


그럼에도 공격 작업은 전혀 어색함이 없다. 김학범호가 중시하는 점유율 축구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공간을 활용한 패스 플레이도 마주하는 상대들에 비해 월등히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극장골도 김학범호의 전매특허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대표팀은 지난 9일 중국과의 조별리그 1차전서 후반 추가 시간 3분이 지날 무렵 이동준의 결승골로 1-0 승리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 우즈벡전은 정규 시간이 종료되고 5분이 흐른 뒤에야 승리를 알리는 골이 터졌다.


득점 루트도 다양하다. 대표팀은 이동준과 오세훈, 조규성이 나란히 2골씩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동경이 요르단전 결승골로 득점 대열에 합류했다. 이들은 머리부터 발, 프리킥 등 언제 어디서 골을 만들어낼 수 있는 위협을 상대에 가하고 있으며, 이는 호주와의 준결승에서도 큰 위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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