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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힌드라 사장, 산은에 쌍용차 흑자 사업계획 밝혀


입력 2020.01.17 19:02 수정 2020.01.17 19:37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쌍용자동차 이사회 의장인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에서 쌍용차 회생 방안 논의를 마친 뒤 차에 타고 있다. ⓒ뉴시스 쌍용자동차 이사회 의장인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에서 쌍용차 회생 방안 논의를 마친 뒤 차에 타고 있다. ⓒ뉴시스

쌍용자동차 대주주인 마힌드라가 2022년까지 쌍용차를 흑자로 전환시키겠다는 사업계획을 산업은행에 구두로 제출하고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쌍용차 이사회 의장인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은 17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약 1시간 동안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이목희 부위원장과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문성현 위원장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고엔카 사장은 "쌍용차에 대한 투자 의지는 확고하다"며 "쌍용차가 여러 가지로 어렵지만, 2022년까지 손익분기점을 만들기 위한 일체의 사업계획을 산업은행에 제출했다. 산은이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부위원장이 전했다.


이와 관련해 쌍용차 측은 "고엔카 사장이 쌍용차 정상화를 위한 사업계획을 구두로 설명했고, 산은이 이에 대한 청사진을 요구해 제출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전날 입국한 고엔카 사장은 입국 직후 쌍용차 평택 공장으로 내려가 직원 간담회를 열고 이사회 승인을 거쳐 23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을 찾아 이동걸 회장을 만났다.


산은은 면담 직후 낸 자료에서 "마힌드라가 쌍용차에 대한 투자 의지 및 경영 정상화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면서도 자금지원 요청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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