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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보수통합 물거품으로 만든다면 국민적 심판 받을 것"


입력 2020.01.16 19:03 수정 2020.01.16 19:04        정도원 기자

"거리서 지지자들의 보수통합 요청은 절규에 가깝다

희생을 감수하며 통합 여망에 부응하는 것은 책무"

오세훈 전 서울특별시장(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오세훈 전 서울특별시장(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험지' 서울 광진을에서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총선을 준비하고 있는 오세훈 전 서울특별시장이 '보수통합 저항 세력'은 다가올 총선에서 국민적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세훈 전 시장은 16일 페이스북에 "거리에 서 있으면, 지지자들의 보수통합 요청은 절규에 가깝다"며 "통합을 물거품으로 만든다면 문재인정권의 좌파독재를 방조한데 대한 국민적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페이스북에서 오 전 시장은 "아기 엄마를 가리는 재판정에서 솔로몬 왕의 '아기를 반으로 나누라'는 판결에 진짜 엄마는 아기를 양보했다"며 "서로가 피와 살을 도려내는 희생을 감수하며 통합의 국민 여망에 부응해야 하는 것은 시대적 책무"라고 했다.


아울러 "지금 보수통합을 갈구하는 우파 국민의 염원은 '좌파독재의 폭주를 멈춰야 한다'는 절실함과 '그러자면 총선에서 승리해야만 한다'는 현실에 기반한 절규"라며, 중도보수대통합의 모든 당사자가 자기희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국민의 염원에 부응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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