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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외국인 우완 투수 뷰캐넌 영입


입력 2020.01.16 14:37 수정 2020.01.16 14:37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삼성 새 외국인 투수 뷰캐넌. ⓒ 삼성 라이온즈 삼성 새 외국인 투수 뷰캐넌. ⓒ 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우완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31)을 영입하며 2020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삼성은 16일 "뷰캐넌과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인센티브 15만 달러 등 최대 85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최고 시속 150㎞의 포심 패스트볼에 컷패스트볼,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갖췄고 특히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 적합한 땅볼 유도형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뷰캐넌은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에서 2시즌(2014~2015년) 동안 선발로만 35경기에 출전했고 8승 17패 평균자책점 5.01을 기록했다. 이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통산 55경기 24승 15패 평균자책점 3.65를 올렸다.


아시아 야구 경험도 지니고 있다. 뷰캐넌은 2017년부터 3년 동안 일본프로야구(NPB)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뛰었고 71경기에 나서 20승 30패 평균자책점 4.07을 마크한 바 있다.


뷰캐넌은 "다린 러프, 벤 라이블리, 데이비드 허프 등으로부터 KBO리그의 경쟁, 문화, 팬 응원에 대해 많이 들었다. 한국에서 빨리 뛰고 싶고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며 "팀 동료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나뿐만 아니라 내 가족과 팬들 간의 좋은 관계도 만들고 싶다. 팀이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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