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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산업공익재단, 일자리 창출 사업 공모전 시상식 개최


입력 2019.12.26 14:30 수정 2019.12.26 14:30        부광우 기자
민병덕 금융산업공익재단 대표이사장이 26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일자리 창출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금융산업공익재단 민병덕 금융산업공익재단 대표이사장이 26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일자리 창출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금융산업공익재단

금융산업공익재단은 26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일자리 창출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공모전은 지난 9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46일 간 진행됐으며, 총 409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재단 측은 내·외부 전문가로 심사위원진을 구성해 총 네 차례에 걸쳐 심도 깊은 심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1차 심사에서 43건, 2차 심사에서 23건, 3차 심사에서 11건을 선정하고 최종 4차 프레젠테이션 심사에서 11건의 수상작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대상에는 최웅배 씨 외 1명이 출품한 '금융왕진서비스'가, 최우수상에는 대학원생인 윤인호 씨가 출품한 '청년의 자립을 위한 희망 화분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1개 작품 3000만원 ▲최우수상 1개 작품 2000만원 ▲우수상 2개작품 각 1500만원 ▲장려상 7개 작품 각 1000만원 등 총 1억5000만원의 상금과 재단 이사장 표창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아울러 재단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 중 타당성을 검토해 연구비를 지원하고, 사업추진 현실화가 가능한 사업으로 선정 시 내년 사업계획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재단 사업으로 추진하지 못하는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정부기관이나 유관기관에도 공유해 정책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민병덕 금융산업공익재단 대표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대한 훌륭한 아이디어를 발굴함으로써 청년실업해소와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산업공익재단은 금융산별 노사 합의로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산업단위 노사공동 공익재단으로, 지난해 10월 4일 출범했다. 재원은 10만여명의 금융노조 노동자들과 33개 금융사가 공동으로 조성한 약 2000억원으로 마련됐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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