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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첼시 혹시 탈락? 올인 불가피한 최종전


입력 2019.12.10 16:49 수정 2019.12.10 16:50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 ⓒ 뉴시스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 ⓒ 뉴시스

지난 시즌 유럽클럽대항전(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과 첼시의 16강 진출이 최종전서 판가름날 전망이다.

리버풀은 11일 오전 2시 55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잘츠부르크와의 조별리그 6차전을 치른다. 첼시 역시 같은 날 오전 5시, 릴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E조에 속한 리버풀은 3승 1무 1패(승점 10)로 조 1위를 기록, 순항하는 보인다. 하지만 2~3위에 위치한 나폴리와 잘츠부르크가 각각 승점 9, 승점 7을 따내며 바짝 뒤쫓고 있어 16강 진출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최종전서 비기기만 해도 최소 조 2위를 확보한다. 그러나 상대가 하필이면 지난 홈경기서 4-3 신승했던 잘츠부르크라 안심할 수 없다. 만약 리버풀이 패한다면 승점 동률이 되며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잘츠부르크의 순위가 높아지게 된다. 여기에 나폴리까지 헹크에 승리한다면 리버풀은 3위로 마감, 유로파리그로 떨어진다.

첼시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첼시가 속한 H조는 아약스가 승점 10으로 1위, 발렌시아와 첼시(이상 승점 8)가 뒤를 따르고 있다.

그나마 다행은 리버풀보다 대진운이 따른다는 점이다. 첼시는 탈락이 확정된 릴과 홈에서 맞붙는데 승리할 경우 자력으로 토너먼트행을 확정짓는다.

반면, 아약스와 발렌시아는 그야말로 외나무다리 승부를 벌인다. 승점 3을 얻게 될 팀은 조 1위를 확정하며 16강 토너먼트서 시드 배정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아약스는 비기기만 해도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나, 발렌시아는 첼시의 승리가 예상되기 때문에 필승의 각오로 나서야만 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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