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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예술의전당 문화예술 콘텐츠 독점 보급


입력 2019.12.02 17:02 수정 2019.12.02 17:02        김은경 기자

공연 실황 생중계·VOD·VR 콘텐츠 공동 제작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오른쪽)이 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과 ‘문화예술 콘텐츠 보급을 위한 미디어 사업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G유플러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오른쪽)이 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과 ‘문화예술 콘텐츠 보급을 위한 미디어 사업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G유플러스

공연 실황 생중계·VOD·VR 콘텐츠 공동 제작

LG유플러스가 예술의전당 문화예술 콘텐츠를 독점 보급한다.

LG유플러스는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예술 콘텐츠 보급을 위한 미디어 사업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가 보유한 인터넷(IP)TV 방송, 5세대 이동통신(5G) 및 초고속 인터넷 기술을 예술의전당 콘텐츠와 결합하는 등 공연 영상화 사업을 활성화하기로 협력했다.

공연 영상화는 문화예술 대중화 취지로 해외 유명 공연 단체들이 시도하고 있는 사업이다. 베를린 필하모닉은 ‘디지털 콘서트홀’ 사이트를 운영하며 최근 50년간 공연을 고화질·고음질 영상기록으로 남기고, 주요 공연을 전 세계 웹 스트리밍 방식으로 생중계하고 있다. 미국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도 ‘메트 오페라 온 디맨드(MET Opera on Demand)’ 디지털 서비스로 공연장을 찾지 않아도 누구나 공연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제공 중이다.

예술의전당은 2013년도부터 ‘싹 온 스크린(SAC on Screen)’ 서비스로 공연 영상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양 기관은 향후 ▲공연 실황 중계 및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 ▲예술의전당 공연 대상 가상현실(VR) 콘텐츠 공동 제작 ▲공연 영상화 사업 공동 마케팅 등에 관해 유기적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하 부회장은 “2016년부터 해외 유명 공연단체 콘텐츠를 수급해 IPTV와 모바일TV에서 무료로 제공 중인 LG유플러스와 국내 최고의 공연, 전시를 선보이고 있는 예술의 전당이 손잡고 문화산업 저변 확대에 함께 할 수 있어 뜻 깊다”라며 “일상을 바꾸는 통신 기술과 예술이 만나 누구나 더 쉽고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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