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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런던브리지 흉기 테러에 2명 사망…용의자 사살


입력 2019.11.30 11:45 수정 2019.11.30 11:11        스팟뉴스팀

영국 런던 시내에 위치한 런던 브리지에서 또다시 테러가 발생했다. 시민 2명이 테러 용의자가 휘두른 칼에 사망했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테러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살됐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 통신 등 현지 언론은 런던 경찰이 29일(현지시간) 오후 2시께 런던브릿지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목격자들이 트위터에 올린 현장 동영상에는 대여섯명의 남성이 런던 브리지 위 인도에서 용의자로 보이는 남성과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담겼다. 이 중 한 남성이 용의자가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칼을 집어 든 뒤 뒤로 물러섰고, 이때 출동한 경찰이 다른 시민들을 용의자로부터 떼어냈다.

바로 뒤에 두 발의 총성이 울렸고, 용의자로 보이는 남성은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다.

당초 이번 테러로 인한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가 추후 용의자가 휘두른 칼에 시민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테러 용의자 역시 현장에서 사살됐다. 사망한 용의자는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와 연관돼 복역하다 약 1년 전 출소한 전력이 있다고 영국 PA통신 등 현지 언론을 인용해 AFP, AP통신이 보도했다.

영국 정보기관인 MI5나 경찰 역시 전과를 통해 이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용의자는 범행 당시 영국에서 열린 범죄학 학회에 참석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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