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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점진적 멀티플 회복 기대"-IBK투자증권


입력 2019.11.26 07:26 수정 2019.11.26 07:26        최이레 기자

내년 굵직한 수주건 매출에 반영⋯유도무기 수출 비중 지속 증가 예상

IBK투자증권은 26일 LIG넥스원에 대해 점진적인 멀티플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6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LIG넥스원의 지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218.1% 증가한 3738억원, 148억원을 기록,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8% 상회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이유는 3분기 정밀타격부문 매출이 33% 성장했고, 수출 비중도 18% 수준으로 높아지는 등의 효과로 파악된다"며 "다만 통상 4분기에는 개발사업 신규계약시 계약금액과 투입원가 차이에 따른 충당금 반영이 있을 수 있고, 환율하락 시 수출의 기말 수주잔고와 투입원가 차이에 따른 손실 가능성 등으로 실적 변동성이 높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이 연구원은 내년 매출은 5%, 2021년엔 14% 성장을 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가운데 지난해 늘어난 수주 잔고는 내년부터 반영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이와 함께 점진적인 멀티플 회복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2018년에 신규 수주한 철매II 성능개량, 장거리 대잠어뢰(홍상어) 3차 양산, 대포병 탐지레이더, 유도탄 등의 굵직한 수주건의 매출 반영이 기대되기 때문"이라며 "수익성도 매출액 증가 효과와 개발비 손실 비용 축소 등이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현주가 수준은 주가순자산비율(PBR) 1.1배 수준을 기록하고 있데 2016~2019년 최저치 평균 1.5배 수준을 하회하고 있다"며 "내년 하반기부터 늘어난 수주잔고가 실적에 반영되고, 유도무기 수출 증가로 수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점진적인 멀티플 회복이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최이레 기자 (Ir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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