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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본격 추진…기공식 개최


입력 2019.11.19 06:00 수정 2019.11.18 17:34        이정윤 기자

국제선 여객 1억6백만명 수송…세계 3대 초대형공항으로 도약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2024년에 제4활주로 신설사업과 제2여객터미널 확장사업이 완료되면 세계 3대 공항으로 발 돋음 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19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 건설현장에서 인천국제공항 제4활주로 건설과 제2여객터미널 확장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기공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경욱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비롯해 박남춘 인천시장, 안상수 국회의원,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 관계 인사 1000여명이 참석한다.

인천국제공항은 지난 2001년 3월 29일 성공적으로 개항한 이후 동북아 허브공항의 지위를 견고히 하고 급증하는 항공수요에 적기 대응하고자 지속적으로 확장사업을 시행했고, 지난해에는 3단계 사업을 통해서 제2여객터미널을 성공적으로 개장한 바 있다.

그러나 저가항공사의 급격한 성장 등에 따라 장래 항공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해 2030년에는 1억명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북아 지역의 허브 공항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항공수요에 대응해 기반시설(인프라)을 적기에 확충하고 동북아 대표 공항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2024년까지 4단계 건설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인천공항 4단계 건설 사업은 총 4조840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제2여객터미널 확장, 제4활주로 신설, 계류장 및 연결교통망 등을 확충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향후 4단계 사업이 시행되면 건설기간에만 약 6만개 일자리와 약 13조원의 생산유발 및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지역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욱 국토부 2차관은 “그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인천공항을 사람중심 경제를 구현하는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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