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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의료 서비스 특화 신탁 상품 선봬


입력 2019.11.14 19:59 수정 2019.11.14 19:59        박유진 기자
13일 서울시 중구 태평로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신한은행·강북삼성병원 업무 협약식에서 이내훈 신한은행 부행장(왼쪽)과 신준호 강북삼성병원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한은행 13일 서울시 중구 태평로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신한은행·강북삼성병원 업무 협약식에서 이내훈 신한은행 부행장(왼쪽)과 신준호 강북삼성병원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한은행

신한은행은 14일 '신한 메디케어 출금신탁'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환자가 직접 병원비를 출금하지 못하는 경우를 대비해 사전에 지정한 대리인이 병원비를 출금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금융거래 업무의 특성상 본인이 아닌 경우 돈을 출금하지 못하는 한계가 존재하는데 신탁 가입에 따라 대리인으로 지정한 이가 병원비 목적으로 돈을 뽑을 수 있게 허용한 것이다.

또 이 상품은 즉시 현금으로 출금이 가능한 유동성 자산으로 운용해 일반 입·출금통장보다 수익 면에서 유리하다. 신한은행은 상품 출시에 맞춰 '강북삼성 종합검진센터', '이대목동 건강증진센터’와 전략적 업무제휴도 체결했다.

신탁 가입자에게 건강검진 할인과 특별검진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강북삼성병원에서 진료하는 경우 병원비 중 비급여 항목 비용에 대해 10% 할인도 제공한다. 또 세무와 상속 관련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치매 등 노후질환 환자들이 늘어난 추세"라며 "환자가 병원비 결제를 걱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상품을 통해 병원비를 준비하고 환자는 치료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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