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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관광 조성…아이디어·프로그램 우수작 선정


입력 2019.11.11 12:07 수정 2019.11.11 12:12        이소희 기자

농식품부·한식진흥원, 우수음식관광 공모전 시상식 및 경진대회 개최

농식품부·한식진흥원, 우수음식관광 공모전 시상식 및 경진대회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음식관광 분위기 조성을 위한 ‘2019 우수음식관광 공모전 시상식 및 경진대회’를 열고 아이디어 부문 10점, 운영프로그램 부문 6점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지난 8일 서울 중구 한식문화관에서 개최된 경진대회에서 ‘두타산말랑에서 찾는 마수운 산채· 나달 역사기행’이 아이디어상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강원도 동해와 삼척 일대의 산나물과 콩을 포함한 산채를 핵심 음식자원으로 삼아 관련 장소를 방문하고, 삼화사 공양음식 경험 및 고든내(고천리)마을 두부제조와 같은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하는 등 지역 음식관광상품 개발·보급에 힘을 실을 수 있는 콘텐츠를 구성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성준 씨는 “평소에 관광에 관심이 많아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라 하더라도 그 지역 나름의 음식문화자원이 있기 마련이라 생각해, 콩과 산채자원 등 음식자원과 관광지로서의 잠재력도 풍부하다고 판단된 삼척의 두타산 자락을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운영프로그램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통음식 한식 요리여행’은 한식 재료를 전통시장에서 구입하고 만들어 먹는 한식교육 체험관광과 요리와 쇼핑을 기반으로 한 요리한국어 교육을 접목시킨 한식체험기반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오미요리연구소 김민선 대표는 “다양한 국가에서 여행 중 쿠킹클래스를 체험하면서 요리를 배우는 것이야말로 그 나라와 지역을 깊게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농식푸부는 이번 경진대회 16개 수상작에 대한 시상과 함께 우수 음식관광 상품 발표 및 수상작전시관을 운영해 일반 관람객 및 관광객들에게 우수 음식관광 사례를 홍보하고 포토존, 경품제공 등 시민참여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재식 농식품부 외식산업진흥과장은 “음식은 그 나라와 지역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문화이고, 이번 대회는 음식관광을 정부 중심에서 민간 중심으로 활성화 해보자는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음식과 관광이 서로 공존해 확대 될 수 있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수음식관광 공모전 수상작은 한식 누리집(www.hansik.or.kr)과 진흥원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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