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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생각의 한계 허물고 미래 선점해 가자"


입력 2019.11.06 14:41 수정 2019.11.06 15:06        이홍석 기자

요슈아 벤지오·세바스찬 승 교수 만나 AI 산업과 전략 논의

요슈아 벤지오·세바스찬 승 교수 만나 AI 산업과 전략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인공지능(AI)분야 글로벌 석학들과 만나 향후 산업 발전과 이에따른 전략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8월 삼성전자 천안 사업장을 방문해 임직원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인공지능(AI)분야 글로벌 석학들과 만나 향후 산업 발전과 이에따른 전략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8월 삼성전자 천안 사업장을 방문해 임직원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인공지능(AI)분야 글로벌 석학들과 만나 향후 산업 발전과 이에따른 전략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AI는 삼성전자가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투자와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는 분야디.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 교수, 세바스찬 승 프린스턴대 교수 등과 만나 미래 AI 산업 발전 방향과 삼성전자의 AI 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더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생각의 한계를 허물고 미래를 선점해 가자"고 강조했다.

요슈아 벤지오 교수는 딥러닝 관련 AI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제프리 힌튼 토론토대 교수, 얀 러쿤 뉴욕대 교수, 앤드류 응 스탠포드대 교수 등과 함께 AI 분야 세계 4대 구루(Guru·석학)로 꼽히는 인물이다.

벤지오 교수는 차세대 음성인식 성능 혁신을 위한 신경망 네트워크 설계와 학습 알고리즘 개발 분야의 권위자로 지난해에는 컴퓨터 과학 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튜링상'(Turing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튜링상은 '미국 컴퓨터 학회'가 지난 1966년부터 제정한 상으로 일명 컴퓨터 과학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삼성전자는 2017년 몬트리올에 인공지능랩을 설립해 벤지오 교수와 공동으로 영상·음성 인식, 자율주행 등 AI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 벤지오 교수는 지난 4~5일 양일간 열린 '삼성 AI 포럼 2019'에 연사로 참여해 메타 러닝과 강화 학습 등 딥러닝 분야의 핵심 기술을 소개했다.

세바스찬 승 교수는 뇌 활동을 모방한 뇌신경공학 기반 인공지능 연구를 개척한 세계적 석학으로 지난해부터 삼성리서치 CRS(Chief-Research-Scientist)를 겸직하며 삼성의 AI 전략 수립과 선행연구에 대한 자문을 맡고 있다.

삼성전자는 AI를 5세대(5G) 이동통신, 전장용 반도체, 바이오와 함께 4대 미래 성장사업으로 선정하고 AI 분야 역량 확대를 위한 조직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17년 11월 한국 AI 총괄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5개국 7곳(미국 실리콘밸리·뉴욕, 영국 케임브리지, 캐나다 토론토·몬트리올, 러시아 모스크바)에 잇따라 AI 연구센터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는 삼성 AI 포럼 행사를 개최해 세계적으로 저명한 AI 석학들을 초청해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혁신 전략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도 열고 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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