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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文대통령, 국회서 고성 지른 강기정 해임하고 사과해야"


입력 2019.11.04 11:43 수정 2019.11.04 11:43        최현욱 기자

"오만·무식 청와대, 국정 책임지는 집단 맞나

대통령 사과 없다면 청와대 인사들과 접촉 말아야"

"오만·무식 청와대, 국정 책임지는 집단 맞나
대통령 사과 없다면 청와대 인사들과 접촉 말아야"


바른미래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행동(변혁)’ 대표인 유승민 의원은 4일 국정감사장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향해 삿대질과 고성을 질렀던 강기정 정무수석을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바른미래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행동(변혁)’ 대표인 유승민 의원은 4일 국정감사장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향해 삿대질과 고성을 질렀던 강기정 정무수석을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바른미래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행동(변혁)’ 대표인 유승민 의원은 4일 국정감사장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향해 삿대질과 고성을 질렀던 강기정 정무수석을 해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변혁 의원비상회의에서 “오만하고 무식한 청와대가 국회 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국민의 대표인 국회를 상대로 싸움을 거는 것을 보면서 국정을 책임지는 집단이 맞는 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삿대질하고 고함을 지른 강 수석을 당장 해임하고 국회에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강 수석은 지난 1일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장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 “북한의 미사일 능력이 고도화됐는데 우리의 미사일 체계로 막을 수 있다고 우기지 말라”고 발언하자 “표현이 그게 뭐냐, 우기다가 뭐냐”고 고성을 지른 바 있다.

유 대표는 “지금 청와대가 우리 국회, 국민의 대표인 국회를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취급하는지 분명히 드러난 회의였다”며 “문 대통령이 사과하지 않는다면, 오신환 원내대표와 운영위원들에게 청와대 인사들과 절대 접촉하지 말 것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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