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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90년사 발간…김태영 회장 "금융 新 전환기"


입력 2019.11.03 12:00 수정 2019.11.03 11:10        부광우 기자

경성은행집회소 출범부터 현재까지…사원은행들 역사도 수록

"4차 산업혁명시대 디지털 혁신, 패러다임 근본적으로 바꿔"

경성은행집회소 출범부터 현재까지…사원은행들 역사도 수록
"4차 산업혁명시대 디지털 혁신, 패러다임 근본적으로 바꿔"


신동규(왼쪽부터) 10대 회장, 유지창 9대 회장, 신동혁 8대 회장, 류시열 7대 회장, 이동호 6대 회장, 김태영 현 은행연합회장, 김성규 은행연합회 노조위원장, 1990년생 직원 이승준 대리, 문재우 금융연수원장, 손상호 금융연구원장, 최재영 국제금융센터 원장, 신현준 신용정보원장 등 은행연합회 역대 회장들과 유관기관장 등이 1일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은행연합회 90년사 발간 기념식에서 기념 케이크를 커팅하고 있다.ⓒ은행연합회 신동규(왼쪽부터) 10대 회장, 유지창 9대 회장, 신동혁 8대 회장, 류시열 7대 회장, 이동호 6대 회장, 김태영 현 은행연합회장, 김성규 은행연합회 노조위원장, 1990년생 직원 이승준 대리, 문재우 금융연수원장, 손상호 금융연구원장, 최재영 국제금융센터 원장, 신현준 신용정보원장 등 은행연합회 역대 회장들과 유관기관장 등이 1일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은행연합회 90년사 발간 기념식에서 기념 케이크를 커팅하고 있다.ⓒ은행연합회

은행연합회는 지난 1일 제 91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은행연합회 90년사를 발간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발간사에서 "우리 은행산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디지털 혁신이 금융 산업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꿔놓는 가운데 새로운 전환을 맞이하게 됐다"며 "이번에 발간되는 은행연합회 90년사가 은행들과 함께 걸어온 지난 9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맞이할 100주년과 미래를 생각해보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은행연합회 90년사는 600여페이지에 달하는 본책을 기준으로 시대 순에 따라 역사를 나열한 통사와 9개의 주제별로 역사를 재구성한 부문사로 나뉜다.

우선 통사는 은행연합회의 전신인 경성은행집회소가 일제강점기인 1928년에 사단법인 인가를 받은 후 ▲은행집회소 시기 ▲협회로의 조직 및 역할 확장 시기 ▲연합회로의 개편과 은행산업 역량 강화 시기 ▲경제위기 극복 시기 ▲은행산업의 고도화를 추진한 시기 등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또 부문사는 ▲대정부 건의 ▲각종 제도 및 기준 마련 ▲금융기관 간 업무협력 및 교류 등 은행연합회가 수행해온 9가지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은행연합회의 역사를 기술하고 있다.

특히 눈길이 가는 대목은 은행연합회와 사원은행의 관계를 감안, 은행연합회의 역사뿐 아니라 사원은행들의 종합적인 역사를 시대별로 체계적으로 수록하고 있는 점이다. 아울러 은행연합회 90년사에는 은행연합회로부터 분리된 한국금융연수원(1976년), 금융결제원(1986년), 한국금융연구원(1991년), 한국신용정보원(2016년) 관련 내용도 수록돼 있어 은행연합회가 금융 관련 주요 기관의 산실 역할도 수행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90년사 발간을 축하하기 위해 은행연합회 제 6대 이동호 전 회장(전 내무부장관)을 비롯한 역대 회장들이 발간 기념식에 참석했으며, 은행연합회는 이 책자를 사원은행, 금융 및 감독당국, 주요 도서관, 금융 유관기관 등에 전달하는 한편,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서 e북 형태로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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