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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北 두둔 정의용 안보실장·독도 해역서 헬기 추락 시신 3구 발견 등


입력 2019.11.02 16:54 수정 2019.11.02 16:55        스팟뉴스팀

▲ 北 두둔한 안보실장…'위협'도 '위반'도 아니다

외교·안보 사령탑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1일 잇따른 북한의 무력도발과 관련해 안보에 위중한 위협이 되지 않고, '9·19 군사합의' 위반도 아니라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청와대에 대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개발하고 있는 미사일 능력은 우리 안보에 아주 위중한 위협이 된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상(喪) 중인데 어제 북한의 방사포 시험발사는 예의가 아니지 않느냐'는 질문에 "장례 절차를 마치고 청와대로 사실상 복귀한 다음 발사가 됐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와 관련해 "아직 안보리에서 정확한 판단을 내리지 않고 있다"고 했고, '9·19 남북군사합의 위반 여부'에 대해서는 "위반이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답했다.

▲ 독도 헬기 추락 현장서 시신 3구 발견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2일 헬기 추락 현장 동체 발견 해역에서 시신 3구를 발견했다. 당국은 이 중 1구를 인양한 것으로 전해진다. 시신은 헬기 동체 안에서 1구, 동체 밖에서 2구가 각각 발견됐고 추가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28분께 독도에서 이륙한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헬기 한 대가 이륙 뒤 독도 인근 200m~300m 지점에서 해상으로 떨어졌다. 손가락이 절단된 홍게잡이 어선의 선원과 보호자, 소방구조대원 등 7명을 태우고 이륙한 뒤 2∼3분간 비행하다가 인근 200∼300m 지점에 추락한 것으로 파악된다.

▲ 경찰 이틀째 '화성 실종 초등학생' 유골 수색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2일 '화성 실종 초등학생'의 유골 발굴작업을 이날 오전 9시 화성시 A공원 일대에서 재개했다.

지난 1989년 초등학교 2학년이던 김모(8)양이 납치돼 실종됐던 사건과 관련해 유골 찾기 작업에 나선 것이다. 이는 화성연쇄살인사건의 피의자 이춘재(56)가 자백한 살해사건 14건 중 하나의 사건이다.

이번에 발굴 작업이 이뤄지는 지역은 A공원 일대 3천600여㎡ 규모로 김 양의 유류품이 발견된 야산이 있던 곳이다. 이곳은 이춘재가 유류품과 함께 김 양의 시신을 유기했다고 진술한 곳과는 100여m가량 거리가 있다. 그러나 그가 지목한 곳은 현재 아파트가 들어서 있어 발굴이 불가능하다.

▲ "국내는 힘들다"…해외로 가는 면세점

국내 면세업계 '빅2'인 롯데와 신라가 해외 사업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과열 경쟁인 국내 면세시장 대신 해외로 눈을 돌려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국내 면세점의 경우 매출은 늘어나고 있지만 중국 보따리상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서 이들을 유치하기 위한 송객 수수료로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매출은 늘지만 실제 이익은 떨어지는 기이한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다. 이에 면세점업계는 해외 시장에서 활로를 찾고 있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창이공항점 운영권 획득은 '트래블 리테일 글로벌 1위'라는 비전 달성의 교두보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해외 신규 시장 진출 가속화를 통해 한국 면세점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파행 파티? 트럼프 초청 받은 워싱턴 내셔널스...불참 선수는

2019 월드시리즈 우승팀 워싱턴 내셔널스가 백악관으로부터 초청을 받았다. 백악관이 메이저리그(MLB)를 비롯한 주요 프로스포츠 우승팀이나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대표팀을 초청하는 '파티'는 오래 전부터 이어져 온 하나의 전통이다.

그러나 트럼프 집권기에는 전통적 행사가 파행으로 얼룩졌다. 이민자들에게 적에게 적대적 발언과 정책을 폈던 트럼프 대통령 초대를 거부하는 사례가 늘었다.

NBA 우승을 차지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방문 자체를 취소했다. 이번에도 워싱턴 내셔널스 선수 가운데 불참자가 나왔다. 좌완 불펜 션 둘리틀(33)은 참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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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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