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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발생한 BMW 차량화재…국토부 “원인규명 위한 정밀조사 진행”


입력 2019.11.01 15:14 수정 2019.11.01 15:14        이정윤 기자

최근 수도권 일대에서 발생한 5대의 BMW 차량화재와 관련해 정확한 원인규명을 위한 추가 정밀조사가 진행된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화재가 발생한 5대의 차량 중 3대(640d‧525d‧320d)는 리콜 대상차량으로 시정조치를 받았고, 나머지 2대의 차량(328i‧5GT)은 리콜 비대상으로 확인됐다.

리콜 대상차량 3대중 525d는 DPF 손상, 640d는 침수사고 내역, 320d는 배기장치 등에 특이점이 확인돼 관련 문제로 인한 화재가능성 등에 주안점을 두고, 리콜 받은 EGR의 누수여부 등에 대해서는 정밀조사를 진행 할 예정이다.

리콜 비대상 차량 2대중 328i는 휘발유 차량(EGR 미장착)으로 촉매장치 등에 대한 수리내역이 확인됐다. 5GT는 디젤차량으로 EGR을 장착하고 있으나 구조가 상이하고, DPF 손상 정황이 있어 525d 차량의 DPF 조사와 연계해 정밀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EGR자체의 설계결함이 문제임에도 단순히 부품교체만을 명령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국토부는 “현재 리콜을 하고 있는 신품 EGR은 작년 대규모 화재를 유발한 문제의 EGR을 대체하여 설계변경‧개선이 완료된 제품이다”며 “현장조사 등 현재까지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추가 정밀조사를 통해 화재사안별로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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