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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자산운용센터 개설 추진·지원


입력 2019.10.17 09:58 수정 2019.10.17 09:58        백서원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위탁서비스 수준을 한단계 높여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자산운용센터’를 개설한다고 17일 밝혔다.ⓒ금투협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위탁서비스 수준을 한단계 높여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자산운용센터’를 개설한다고 17일 밝혔다.ⓒ금투협

자산운용사의 미들·백오피스 업무위탁이 더 효율화될 전망이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위탁서비스 수준을 한단계 높여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자산운용센터’를 개설한다고 17일 밝혔다.

자산운용센터는 오늘 28일 서울 여의도에 개설된다. 자산운용센터 제휴사는 5곳으로 지제이텍(GJTEC), 연합인포맥스, 하나펀드서비스, KIS채권평가, 지니테크놀러지스 등이다.

기존 위탁서비스와 차별화되는 점은 미리 집적된 운용환경(주문전달시스템 등 제반 IT, 사무관리, 전산, 운용지원, 시장정보 등)을 특정 공간에 구축하고 해당 공간에 자산운용사가 입점하는 방식에 있다. 구축된 서비스들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자산운용산업 측면에서는 신뢰할 수 있는 외부 전문기관에 미들·백오피스 기능을 통합 위탁함으로써 자산운용사의 핵심업무인 운용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비용 효율성을 제고해 신규 운용사의 시장 진입을 촉진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해당 센터 개설을 추진하는 지제이텍 최재원 대표는 “서비스의 최신성 유지,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법규동향 등 정보를 협회로부터 제공받을 예정”이라며 “자산운용산업의 발전과 업계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협회 회원사에 이용료 인하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동준 금투협 자산운용서비스본부장은 “제1호 자산운용센터 출범을 시작으로 다수의 서비스 제공자가 서비스의 고도화, 분야별 특화 등을 통해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협회는 통합위탁서비스가 펀드 설정과 등록, 리스크 관리, 컴플라이언스 교육 등 종합적인 펀드관리가 가능한 유럽의 ‘펀드 종합관리회사(Management Company)’ 형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여건 마련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협회는 소규모 운용사들이 규제준수 역량을 조기에 확보하고 규제 및 시장 환경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미들·백오피스 업무(사무관리, 전산·IT, 운용지원 등)에 대한 ‘통합위탁서비스(Shared Service)’ 출범을 2015년부터 지원해 왔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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