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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목표가↑"-NH투자증권


입력 2019.10.17 07:43 수정 2019.10.17 07:44        최이레 기자

비카지노 부문도 적자 폭 감소 예상⋯P-City 위주 고성장세 견조

NH투자증권이 17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파라다이스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 164.1% 증가한 2716억원, 28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시티(P-City) 카지노 부문 매출액은 49.1% 오른1082억원으로 분기 손익매출을 상회할 것"이라며 "비카지노 부문도 성수기 효과로 적자폭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일회성 비용 부담도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연구원은 P-City 위주의 고성장세는 견조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놨다. 복합 리조트 개장 이후 구조적 성장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다.

그는 "매스 드롭액 비중 확대는 홀드율에 긍정적이고, 매스 매출의 경우 콤프 비용을 수반하지 않는 동시에 비카지노 매출을 발생시켜, 수익성 측면에서도 유리하다"며 "3분기 P-City 매스 드롭액 비중은 16.6%, 전체 홀드율은 13.6%로 2차 시설 개장 전인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포인트, 2.7%포인트 상승해 복합 리조트의 매스 유인 효과가 유효했던 것으로 판단되는 가운데 2차 시설 완전 개장이 올해 2분기 이후였다는 점을 고려, 매스 성장세는 아직 초기 단계로 고성장 여력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지난해 10월 이후 복합 리조트 개장 효과가 발생했던 점을 감안했을 시, 카지노 드롭액 성장률은 점진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 동안 증가할 중국인 인바운드 관광객들을 고려했을 때 P-City 위주의 매스 드롭액 고성장세는 견조할 것"이라며 "홀드율 또한 긍정적일 것"이라고 제언했다.

최이레 기자 (Ir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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