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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북미 실무협상 결렬…김명길 "미국 빈손으로 나와", 정경심, 2차 소환 15시간 만에 귀가…실제 조사시간 3시간 남짓 등


입력 2019.10.07 05:59 수정 2019.10.07 05:59        스팟뉴스팀

▲북미 실무협상 결렬…김명길 "미국 빈손으로 나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진행된 북미 실무협상이 결렬됐다. 북미 실무협상의 북측 협상 대표인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는 실무협상이 열린 5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외곽 북한대사관 앞에서 성명을 통해 "협상은 우리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결렬됐다"면서 "나는 매우 불쾌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대사는 "이번 협상이 아무런 결과물도 도출되지 못하고 결렬된 것은 전적으로 미국이 구태의연한 입장과 태도를 버리지 못한 데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그동안 유연한 접근과 새로운 방법, 창발적인 해결책을 시사하며 기대감을 한껏 부풀게 하였으나 아무것도 들고 나오지 않았다"며 "우리를 크게 실망시키고 협상의욕을 떨어뜨렸다"고 지적했다. 북미가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7개월 만에 재개한 협상이 또다시 결렬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비핵화 협상은 최대 위기를 맞게 됐다.

▲"10세 어린이가 2억6000만원"…미성년자 저축은행 계좌 8000개


미성년자가 보유한 저축은행의 예·적금 계좌가 80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잔액 5000만원이 넘는 계좌는 260개로, 2년반 새 12%가량 늘었다. 6일 국회 정무위원회 유의동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중 저축은행 79곳에 맡겨진 미성년자 보유 계좌는 8039개로 집계됐다. 이들 계좌의 잔액은 총 1785억6200만원으로, 계좌당 평균 2221만원의 현금이 있었다. 미성년자 보유의 1000만~5000만원 예·적금 계좌는 2016년 9254개에서 올해 7월 7771개로 1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총 잔액도 1945억900만원에서 1638억3400만원으로 307억원가량 줄었다. 반면 5000만원 이상의 미성년자 계좌는 233개에서 260개로 11.6% 증가해 일종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났다. 총 잔액은 123억8100만원에서 147억2800만원으로 약 23억원 늘었다.

▲시진핑·김정은, 수교 70주년 상호 축전…양국간 관계 강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아 상호 축전을 통해 양국간 우의 유지 및 발전을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6일 축전에서 중국 공산당과 정부, 인민을 대표해 북한 노동당, 정부, 인민에 열렬한 축하를 보낸다면서 "70년 전 중국과 북한이 정식으로 수교한 것은 양당, 양국 관계에서 획기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신화망은 보도했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 70년간 양당, 양국 지도자의 배려와 양국의 공동 노력 속에 중국과 북한의 전통 우의가 국제적인 풍운과 시대 변천을 겪으면서 끊임없이 발전해 깊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북·중 간 교류 협력의 성과가 풍성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 수호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북·중 전통 우의는 양국 공동의 소중한 재산이라고 언급했다.

▲서울 택시 승차거부 일평균 19건…홍대입구 '최다'


최근 4년간 서울시에서 택시 승차 거부가 가장 많았던 곳은 '홍대입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서울에서 택시 승차 거부에 따른 민원건수는 2만8211건(연평균 7053건)으로 집계됐다. 이를 하루 평균으로 환산했을 때 매일 19.3건의 택시 승차거부로 인한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장소별로는 홍대입구가 가장 많았다. 홍대입구에서의 택시 승차거부는 최근 4년간 총 1581건으로 연평균 395.3건, 매일 1건 이상이었다. 다음으로 강남역(총 1087건, 연평균 271.8건), 종로(총 720건, 연평균 180건), 이태원역(총 702건, 연평균 175.5건), 동대문(총 518건, 연평균 129.5건) 순이었다. 이 밖에도 여의도, 신촌, 건대입구, 명동, 구로, 김포공항 등이 주요 택시승차 거부 민원발생지였다.

▲서울 자사고 입학생, 한 달 이상 다녀야 일반고 전학 가능

내년 서울 자율형사립고(자사고)에 입학한 학생은 학기가 시작하고 한 달은 지나야 일반고로 전학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의 ‘고등학교 전·편입학 시행계획’을 개정해 내년 3월1일 시행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원하는 일반고에 진학하지 못했을 때 일단 자사고에 입학했다가 학기가 시작하면 바로 일반고로 전학하는 '꼼수'를 막기 위한 조치다. 2017년 12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작년 실시된 2019학년도 고교입시 때부터 자사고와 일반고가 같은 시기에 신입생을 선발하게 됐다. 그러자 일반고에 배정받지 못한 학생들 일부가 한 자사고 추가모집에 지원해 합격한 뒤 입학식만 치르고 원래 가고 싶던 일반고로 전학하는 일이 벌어졌다. 서울 자사고 21곳은 일반고와 같이 12월 9~11일 입학원서를 접수한다. 합격자는 내년 1월3일 발표하며 추가모집은 일반고 배정 결과가 나온 이후인 내년 1월 15~16일 실시한다.

▲정경심, 2차 소환 15시간 만에 귀가…실제 조사시간 3시간 남짓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첫 소환 이틀 만인 지난 5일 검찰에 재출석해 약 15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 검찰은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가 지난 5일 오전 9시께부터 정 교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같은 날 오후 11시 55분까지 조사를 벌였다고 6일 밝혔다. 실제 정씨가 검찰에 머무른 시간은 15시간 가까이 됐지만, 실제 조사가 이뤄진 시간은 2시간 40분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첫 번째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던 중 건강 상태를 이유로 조사 중단을 요청했던 정씨는 당시 조서에 서명·날인을 하지 않아 해당 조서를 열람하며 다시 검토하는데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체 조사 시간의 절반가량을 소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조서 열람과 휴식 등 시간을 제외하면 정 교수에 대한 실제 조사 시간은 3시간 미만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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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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