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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높은 투자매력도⋯지속 성장 가능"-한국투자증권


입력 2019.10.01 07:32 수정 2019.10.01 07:33        최이레 기자

주가 방향성 리니지2M 흥행에 달려⋯내년 신작 라인업 출시 대기

한국투자증권은 1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높은 투자매력도를 지닌 가운데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866억원, 101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로 반등했던 리니지1과 리니지M의 매출이 일부 감소함에 따라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소폭 줄 것으로 전망되고 비용에서는 리니지2M의 마케팅을 본격 집행함에 따라 마케팅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며 "그러나 리니지M과 리니지1이 여전히 견조한 수준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실적에 대한 우려를 크게 할 필요는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정 연구원은 향후 엔씨소프트의 주가 방향성을 결정지을 것은 리니지2M의 흥행 성과가 될 것이며, 이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와 함께 내년 신작 출시와 더불어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도 덧붙였다.

그는 "과거 PC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유행이었던 시기에도 게임사로서의 인지도가 가장 높고 고수준의 개발력을 갖춘 엔씨소프트의 게임들로 유저 집중이 심하게 일어나는 것이 확인됐고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는 하이엔드 MMORPG가 넥슨의 트라하 이후 출시가 없었던 상황"이라며 "리니지2M이 기존의 게임들과는 다른 수준의 기술력으로 개발된 점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리니지2M은 흥행에 대해 충분히 기대할 만한 작품"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여전히 온라인게임 IP가 흥행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엔씨소프트가 구조적으로 높은 투자매력도를 지니고 있다"며 "2020년 이후에도 '아이온2' '블레이드앤소울2' 등 블록버스터 신작 라인업이 출시 대기 중으로 올해 출시예정인 작품들 또한 해외로 진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제언했다.

최이레 기자 (Ir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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