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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검찰개혁 집회 '朴탄핵 촛불' 이후 최대인파…"매주 연다", 배터리 소송戰 격화…SK "부제소 약속 파기" LG "별개의 특허"(종합) 등


입력 2019.09.29 16:58 수정 2019.09.29 17:00        스팟뉴스팀

▲검찰개혁 집회 '朴탄핵 촛불' 이후 최대인파…"매주 연다"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를 비판하고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린 지난 28일 참석자가 2016∼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촉구 집회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제7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를 주최한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는 이날 집회에 연인원 200만명 이상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경찰 추산 인력은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불필요한 정치적 오해를 살 우려가 있다며 2017년부터는 발표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28일 집회 때도 자체 추산 인원을 대외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배터리 소송戰 격화…SK "부제소 약속 파기" LG "별개의 특허"(종합)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이 '배터리 분쟁'과 관련해 과거 특허분쟁 과정에서 체결한 '합의'를 놓고 또다시 충돌했다. LG화학이 미국에서 특허 소송을 제기하자 SK이노베이션은 2011~2014년 소송 과정에서 문제 삼지 않기로 합의한 특허를 파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LG화학은 별개 사안이라며 즉각 반박했다. 29일 SK이노베이션은 최근 LG화학이 미국 ITC 및 연방법원에 제기한 추가 소송에 대해 2011년 양측이 체결한 '부제소 합의'를 어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제소 합의란 분쟁 당사자들이 소송을 제기하지 않기로 약속하는 것을 말한다.

▲홍성 도축장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19마리 폐사"

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오전 충남 홍성군 광천읍의 한 도축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확진은 물론, 의심 사례가 서울 이남 충청권에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식품부는 "이 도축장은 도축 대기 중 계류장에서 19마리의 폐사를 확인해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방역 당국은 신고 이후 초동방역팀을 급파해 주변을 통제하는 한편, 전면적인 소독 조치에 나섰다. 이곳에서 혈액 샘플을 채취한 뒤 경북 김천에 있는 농림축산검역본부로 가져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여부를 가릴 예정이다. 이르면 이날 중으로 검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홍콩 우산혁명 5주년 기념 집회…시위대와 경찰 충돌

'우산 혁명' 5주년을 맞아 홍콩 시민들이 행정장관 직선제 도입 등 민주화 확대를 요구했다. 28일 오후 7시(현지시간) 민주화 운동 진영 시민·사회 단체들의 연대체인 민간인권전선은 홍콩 도심 애드미럴티에 있는 타마르 공원에서 우산 혁명 5주년 기념 집회를 열었다. 이는 지난 6월 범죄인 인도법(송환법) 도입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시작된 이후 17주 연속 이어지는 주말 시위이기도 하다. 검은 옷을 입은 참석자들은 홍콩 정부가 시위대의 '5대 요구'인 송환법 공식 철회, 경찰의 강경 진압에 관한 독립적 조사, 시위대 '폭도' 규정 철회, 체포된 시위대의 조건 없는 석방 및 불기소, 행정장관 직선제 실시를 수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울산 석유제품운반선 화재…18시간여 만에 완전 진압

울산 염포부두 석유제품운반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18시간 30여 분 만에 진압됐다. 29일 소방당국은 오전 5시 25분쯤 2만5881t급 케이맨 제도 선적 석유제품운반선인 '스톨트 그로이란드'호 불을 완전히 진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8일 오전 10시 51분쯤 울산 동구 염포부두에 정박해 있던 이 선박에서 불이 났다. 외국인 선원 25명을 비롯해 불꽃이 번진 인근 배의 선원 21명이 모두 해양경찰과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다만 구조된 선원 중 3명이 다치고 한국인 하역사 근로자 등 8명이 부상을 입었다. 진화 작업과 구조활동을 벌이던 소방관 1명과 해양경찰관 5명도 다쳐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62대, 인력 186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진행했다. 해경도 방제정과 소방정 등을 투입해 불을 진화했다.

▲강해지는 태풍 '미탁'…내달 2일 제주 거쳐 전남 상륙 전망

제18호 태풍 '미탁'이 수요일인 10월 2일 아침 제주 서쪽 바다를 지나 오후에 전남 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이 태풍은 내륙을 관통하면서 남부지방은 물론, 중부지방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미탁'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720㎞ 해상에서 시속 18㎞로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미탁의 중심기압은 985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27m(시속 97㎞)다. 초속 15m 이상 강풍이 부는 반경은 27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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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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