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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카셰어링 교통사고 1만9천여건…3년 새 4배 늘어


입력 2019.09.29 11:31 수정 2019.09.29 11:32        스팟뉴스팀

부상자도 증가세…"안전사고 대책 마련 필수"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자료사진)ⓒ그린카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자료사진)ⓒ그린카

부상자도 증가세…"안전사고 대책 마련 필수"

간편하게 차를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차량 공유(카셰어링) 서비스가 활발해지면서 이용자의 교통사고도 동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후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카셰어링 이용자가신고·접수한 교통사고 건수는 1만9320건으로 집계됐다.

사고 건수는 2015년 4631건과 비교해 3년 새 4배 수준으로 늘어났다. 부상자 역시 2015년 2115명, 2016년 4949명, 2017년 8413명, 2018년 8353명 등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쏘카, 그린카 등 국내 주요 카셰어링 업체 회원은 2013년 17만2340명에서 2018년 770만명으로 급증했다. 서비스 차량 역시 같은 기간 1314대에서 1만7500대로 10배 넘게 늘었다.

이 의원은 "카셰어링 시장 규모의 성장에 따라 사고 예방 대책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또한 불법 명의도용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본인인증 제도 강화 등으로 안전한 카셰어링 문화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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