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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RBC비율 282.4%…전분기 보다 8.5%포인트↑


입력 2019.09.23 12:00 수정 2019.09.23 09:56        이종호 기자
국내 보험사의  RBC(지급여력)비율이 6월 말 기준282.4%로 3월 말 보다 8.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금감원 국내 보험사의 RBC(지급여력)비율이 6월 말 기준282.4%로 3월 말 보다 8.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금감원

국내 보험사의 RBC(지급여력)비율이 6월 말 기준 282.4%로 3월 말 보다 8.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금리 하락 등에 따른 기타포괄손익이 증가해 가용자본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23일 2019년 6월말 기준 보험회사 RBC비율 현황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RBC비율은 보험회사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보험업법에서 100%이상을 유지토록 규정하고 있다.

RBC비율이 증가한 이유는 시장금리 하락 등에 따른 기타포괄손익이 7조7000억원 증가하고 2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6000억원을 기록하면서 가용자본이 9조7000억원 증가했기 때문이다.

요구자본은 퇴직연금계정의 신용·시장위험액 추가 반영 및 운용자산 증가 등에 따른 신용·시장위험액 증가(1조5000억원) 등으로 1조9000억원 증가했다. 지난 6월부터 퇴직연금(원리금보장형)계정의 신용·시장위험액 반영 비율이 기존 35%에서 70%로 상향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6월말 현재 보험회사 RBC비율은 282.4%로 보험금 지급의무 이행을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며 "다만, 향후 RBC비율 취약 등이 우려되는 경우 자본확충 및 위기상황분석 강화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제고토록 감독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2pres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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