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국내 첫 경기도 파주와 연천에서 발병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돼지 1만5000여마리가 살처분됐다.
경기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연쇄 확진된 파주와 연천 일대 7개 농장 돼지 1만5333마리의 살처분을 전날까지 모두 끝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살처분은 구제역 등 다른 동물 전염병 때와 마찬가지로 이산화탄소로 질식시킨 뒤 매몰하거나, 동물 사체를 고온·고압 처리해 기름 등으로 분리한 뒤 사료나 비료 원료로 활용하는 렌더링 방식으로 이뤄졌다.
경기도는 추가 ASF를 차단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시보다 한 차원 높은 '최고단계' 대응으로 지속적인 방역 활동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