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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에어백 자체 개발


입력 2019.09.18 11:35 수정 2019.09.18 11:35        조인영 기자
현대차·기아차가 개발한 센터 사이드 에어백은 운전석과 조수석 승객 사이의 신체 충돌을 막아주고, 운전자 혼자 탑승한 경우에도 보조석 쪽의 측면 충돌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하는 기술이다.ⓒ현대기아차 현대차·기아차가 개발한 센터 사이드 에어백은 운전석과 조수석 승객 사이의 신체 충돌을 막아주고, 운전자 혼자 탑승한 경우에도 보조석 쪽의 측면 충돌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하는 기술이다.ⓒ현대기아차
현대·기아차는 18일 센터 사이드 에어백(Center Side Airbag)을 자체 개발해 향후 출시되는 신차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센터 사이드 에어백은 사고 시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펼쳐져 승객 사이의 신체 충돌로 인한 부상을 막는다. 운전자 혼자 탑승한 경우에도 작동해 보조석 쪽의 측면 충격이나 유리 조각 등 충돌 파편으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한다.

센터 사이드 에어백은 운전석 시트 오른쪽 내부에 장착돼 있으며, 충격이 감지되면 0.03초만에 부풀어 오른다.

현대·기아차는 센터 사이드 에어백에 독자적인 기술을 접목해 안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세계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형태를 완성했다.

센터 사이드 에어백엔 에어백이 힘없이 펄럭거리지 않고 탑승자의 하중을 지지해줄 수 있도록 ‘테더(Tether)’라는 끈 모양의 부품이 에어백을 감싸며 잡아준다.

현대·기아차는 테더와 에어백의 형태를 간결화하는 기술을 개발해 1kg이 넘는 타사 제품 대비 약 50% 가량 중량을 절감했다.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얇은 시트를 비롯해 다양한 차종에도 장착이 가능하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앞으로 출시될 신차에 순차적으로 탑재함으로써 국내외 안전평가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센터 사이드 에어백 기술 개발은 다양한 사고 상황에서 탑승자 안전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의지”라며 “고객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사고 상황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함으로써 안전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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