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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시에 전 일본 감독…베트남 U-19 이끈다


입력 2019.09.14 07:38 수정 2019.09.14 07:39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베트남 U-19 대표팀을 이끌게 된 트루시에 감독. ⓒ 게티이미지 베트남 U-19 대표팀을 이끌게 된 트루시에 감독. ⓒ 게티이미지

베트남 축구가 유소년 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필립 트루시에(64) 전 일본대표팀 감독을 19세 이하 사령탑으로 임명한다.

13일(한국시간) ‘폭스 스포츠 아시아’에 따르면, 베트남축구협회는 최근 트루시에 감독을 19세 이하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협회의 지원 사격도 대단하다. 트루시에 감독은 자신을 보좌할 스태프로 무려 13명의 코치진을 임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석코치만 3명에 달하며 3명의 또 다른 보조코치, 통역, 의료진 등 대규모 인원이다.

이에 대해 ‘폭스 스포츠’는 “이는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에 처음 왔을 때의 스태프 인원과 같다. 트루시에 감독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트루시에가 이끌게 될 베트남 19세 이하 대표팀은 오는 10월 한국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태국 등 강호들과 평가전을 치른다.

한편, 베트남 축구는 박항서 감독이 성인대표팀과 23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19세 이하 대표팀을 맡게 될 트루시에 감독은 프랑스 출신으로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일본 대표팀을 이끌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지도자다.

일본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에는 카타르와 모로코 대표팀을 이끌었고 가장 최근에는 중국 프로축구 항저우 뤼청을 이끌기도 했다. 지난해부터는 베트남 대표팀의 유소년 트레이닝센터인 'PVF 아카데미'의 기술위원장을 맡아 현장에서 물러난 행보를 보였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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