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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무산된 농구대표팀, 마지막 목표 ‘1승’


입력 2019.09.07 09:20 수정 2019.09.07 09:21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올림픽 진출이 무산된 남자농구대표팀이 라건아를 앞세워 코트디부아르전에 나선다. ⓒ 대한농구협회 올림픽 진출이 무산된 남자농구대표팀이 라건아를 앞세워 코트디부아르전에 나선다. ⓒ 대한농구협회

실낱같은 희망을 걸었던 농구 대표팀의 올림픽 출전이 좌절되고 말았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6일 중국 광저우체육관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17∼32위 순위결정전 중국에 73-77로 패했다.

앞서 한국은 지난 조별리그서 3전 전패로 상위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으나 마지막 희망을 품고 있었다. 이번 대회는 2020년 도쿄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을 겸해 열리는 터라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단 1팀에만 출전권이 주어진다.

마침 중국, 일본, 요르단, 이란, 필리핀 등 나머지 아시아 국가들도 전패로 조별리그서 탈락, 17~32위 순위 결정전에서 높은 순위를 점하면 극적으로 올림픽에 나갈 수 있는 구도였다. 하지만 한국은 마지막 기회였던 중국전에서 패하며 올림픽 진출의 꿈이 좌절되고 말았다.

이제 남은 목표는 1승을 따내 유종의 미를 거두는 일이다. 특히 남자농구대표팀은 1994년 캐나다 대회서 이집트에 승리를 거둔 이후 월드컵서 25년째 승리가 없다.

마지막 상대는 높이가 인상적인 코트디부아르로 8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최종전을 맞이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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