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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한국당 중심 우파대통합 실현해야"


입력 2019.08.27 16:21 수정 2019.08.27 16:25        송오미 기자

黃 "文정부 심판 종착역은 정권교체...지금이 출발점"

추석 전 경제대전환·9월 중순 안보외교 비전 발표

黃 "文정부 심판 종착역은 정권교체...지금이 출발점"
추석 전 경제대전환·9월 중순 안보외교 비전 발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7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열린  '경제 FIRST! 민생 FIRST!' 2019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인사말을 하기 위해 발언석으로 이동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7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열린 '경제 FIRST! 민생 FIRST!' 2019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인사말을 하기 위해 발언석으로 이동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7일 보수대통합 실현에 대한 의지를 거듭 드러냈다.

황 대표는 이날 경기도 용인시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열린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해 "문재인 정권 심판이라는 큰 틀 안에서 뭉쳐 하나가 되면 이뤄내지 못할 게 없다"면서 "우리당이 중심이 돼서 반드시 우파대통합의 가치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연찬회 참석에 앞서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위기극복 대토론회'에 참석해서도 "자유 우파 정당들이 나뉘어 있는데 그 정당의 리더나 구성원들이 (기득권을) 내려놓지 못해 통합의 물꼬를 트지 못하고 있다"며 "자유 우파가 이길 방법은 통합밖에 없다. 하나가 되기 위해선 결국 내려놓는 것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는 장외투쟁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부 심판의 종착역이 정권교체라면 지금이 우리가 그 출발점에 서 있다"면서 "지난 주말 광화문 집회에서 평소에 느끼지 못하던 국민의 분노를 확인했다. 앞으로 필요한 시점마다 장외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달 2~3일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이 잡힌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선 "무슨 일이 있어도 임명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면서 "조국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모든 적폐를 다 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어 "조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을 다 파헤쳐도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하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이런 일이 없으려면 조 후보자의 실체를 정말 낱낱이 국민께 알려드려야 한다. 국민과 함께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패스트트랙에 오른 선거법 개정안 의결과 관련해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도 일촉즉발의 상황"이라면서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효율적인 전략을 세워 반민주적 독재 강화 선거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부탁했다.

아울러 황 대표는 "본격적으로 정책투쟁을 할 때가 됐다"며 "추석 전에 경제대전환 비전을 발표하고, 외교·안보 비전도 9월 중순까지는 내놓을 계획이다. 또 조만간 정치 정당 혁신안, 청년·여성 정책 등의 혁신 비전도 지속적으로 내놓겠다"고 말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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