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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단독] SK-포스코 수뇌부 회동, 조국 법무장관 적합도 급락, '안철수 측근' 부른 한국당 연찬회, 류현진 사이영상 구도 출렁 등


입력 2019.08.26 21:03 수정 2019.08.26 21:03        스팟뉴스팀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 [단독] SK-포스코, 소재사업 등 손잡나…양사 수뇌부 회동


SK그룹과 포스코그룹의 계열사 사장단이 전격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 양 그룹 사장단은 향후 계열사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해 9월 방북 기간 중 양 그룹의 협력 필요성 및 시너지 효과에 대해 공감하면서 그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양 그룹 사장단은 지난 13일 서울 모처에서 만나 그룹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유정준 SK E&S 사장, 유영상 SKT 부사장, 박기홍 포스코에너지 사장, 김영상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등 계열사 경영진 1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첫 만남에선 구체적인 성과는 도출되지 않았으나, 향후 2차전지 소재, IT, 에너지 분야에서 양 그룹 계열사 간 협력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점쳐진다.

▲ '18% 쇼크'…조국 법무장관 적합도 급락

주말에 발표된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관련 여론조사에서 조 후보자의 적합도가 10%대로 급락했다. 일주일 전에 실시된 같은 조사에 비해서는 적합도가 24%p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2~23일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조국 후보자가 법무장관 직무수행에 적합하다는 응답은 18%에 불과했다. 반면 과반에 육박하는 48%는 "부적합하다"고 답했다. 판단유보 응답은 34%였다.

이는 일주일 전에 실시된 같은 조사에 비해 조 후보자의 적합도가 24%p 하락한 반면 부적합도는 12%p 늘어난 결과다. KBS의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지난 15~16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적절한 인사"라는 응답이 42%, "부적절한 인사"라는 응답이 36%였다.

▲ '조국 두둔' 이외수·공지영…법조계 반응은?

소설가 이외수 씨는 25일 트위터에서 조 후보자를 비판하는 국민여론을 겨냥해 "이명박·박근혜 시절에 비하면 조족지혈도 못되는 사건만 생겨도 입에 거품을 물고 송곳니를 드러낸다"며 "갑자기 공자를 위시한 역대급 도덕군자들이 한꺼번에 환생을 했느냐"고 비난했다.

조 후보자 일가의 불법 비리 의혹을 '도덕' 차원의 문제로 치환한 셈이다. 법조계에서는 범죄 성립 여부가 규명돼야 할 후보자의 비리 의혹을 단순히 '도덕적이거나 도의적인 문제'로 한정짓는 이 씨의 예단이 국민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정욱 변호사는 이날 데일리안과 통화에서 "조국 후보자의 딸이 제1저자로 등재된 논문은 한국연구재단의 연구비 2500만 원을 지원받아 쓴 것"이라며, "세계학술지에 실었으면 연구원 여섯 명의 점수가 얼마인데, 조 후보자의 딸 때문에 서둘러 국내(학술지)에 실었다면 이것이야말로 농단 중의 농단이며, 관행 문제가 아니라 불법"이라고 말했다.

▲ '안철수 측근' 부른 한국당 연찬회, 보수통합 물꼬 틀까

자유한국당이 연찬회에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초청했다.

정치권 안팎에선 한국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바른미래당에 앞서 보수대통합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군불때기를 시작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한국당은 최근 부쩍 안 전 대표와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을 향해 '공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김근식 교수는 오는 27~28일 경기도 용인에서 열리는 한국당 의원연찬회 첫날에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과 '야권발(發) 정계개편' 등에 대한 특강을 할 예정이다.

▲ [한일 지소미아 파기] 추가보복 극복할 카드 있을까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를 결정했다. 한국 경제에 먹구름이 짙어지고, 설득력있는 경제발전 로드맵을 내놓지 못하는 상황에서 일본의 추가보복 가능성만 높였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지난 23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8.59포인트(0.44%) 내려간 1942.42로 개장했다. 미중무역전쟁 격화로 가뜩이나 글로벌 금융시장이 근심에 빠진 상황에서, 지소미아 파기 결정에 따른 한일갈등 장기화 및 불확실성 증대 전망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일본은 오는 28일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며 나아가 규제품목 확대, 관세인상, 송금규제, 비자발급 기준 강화 등 카드를 내밀 것으로 관측된다. 지소미아 파기로 한일 갈등이 한층 더 격화되면서 이들 조치 발동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 [한일 지소미아 파기] 증시 전문가 "코스피 1900선 지지 가능⋯붕괴 가능성도 여전"

증시 전문가들은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와 관련해 대체적으로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코스피 1900선 붕괴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진단하면서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지소미아 폐기가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이로 인해 일본의 추가 수출규제가 발생하면 코스피가 1900선을 하회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26일 시장전문가들은 일본과의 지소미아 연장 기한 종료에 대한 여파가 국내 증시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다만, 한·일 갈등이 격화되면서 일본이 대응 수위를 높인다면 코스피 1900선 붕괴도 가능할 것으로 얼마든지 가능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 [르포] 갤노트10 첫 주말, 없어서 못 팔았다…'졸업'은 40만원대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 출시 후 첫 주말인 지난 25일 오후,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9층 휴대폰 집단상가는 '최저가'를 찾으려는 사람들과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판매점 상인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복잡한 분위기와는 상반되게 '갤럭시S10 5G'나 'LG V50 씽큐(ThinQ)' 때처럼 불법보조금이 난무하는 대란은 없었다. 여러 판매점을 돈 뒤 가격 조건만 보고 돌아가는 사람이 절반이었고 나머지는 미리 사전예약을 했거나 조건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구매를 결심하고 온 사람들이었다.

집단상가에 들어서자마자 "어떤 모델 찾으세요"라는 말과 함께 여기저기서 호객을 시작했다. 일단 가게에 들어서면 어떤 조건으로 구매를 원하는지 말해야 한다. 예를 들어 기존 통신사가 SK텔레콤이고 통신사를 옮기지 않는 '기기변경'을 원하면 8만9000원짜리 요금제를 6개월 유지하는 조건으로 판매가격을 알려주는 식이다.

▲ 치솟은 류현진, 치고 올라온 디그롬…사이영상 구도 출렁

메이저리그 유일의 1점대 평균자책점을 자랑하던 류현진(32·LA 다저스)이 2경기 연속 무너지면서 NL 사이영상 구도가 급격하게 출렁이고 있다.

류현진은 24일(한국시각)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예상 밖의 최악 투구로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었다. 스트라이크존으로 들어오는 볼과 밖으로 나가는 볼이 확연하게 드러났던 애틀랜타전(5.2이닝 2피홈런 4실점)에 이어 이날 양키스전에서도 제구가 아쉬웠다.

류현진은 4.1이닝 9피안타(3피홈런) 7실점, 시즌 최악의 투구로 패전투수(12승4패)가 됐다. 'NL 사이영상 후보' 류현진으로서는 충격적인 내용과 결과다. 최악의 피칭으로 유력했던 NL 사이영상 수상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 토트넘, 뉴캐슬에 충격패…빅6 해체 수순?

손흥민이 복귀한 토트넘 홋스퍼가 뉴캐슬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과의 홈경기서 무기력한 공격만 전개하다 0-1로 패했다.

토트넘의 시즌 첫 패배로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수년간 지속된 '빅6' 해체론이 고개를 드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 우승을 다퉜던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은 차원이 다른 경기력으로 순항 중이다.

▲ '건바이건-가족기획사' 커지는 홍진영 소속사 분쟁

가수 홍진영이 본격적인 전속계약 분쟁에 앞서 건당 수익을 배분하는 방식을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25일 홍진영 소속사 뮤직K 관계자는 "홍진영 측 법률대리인이 우리 측 법률대리인에 계약 해지 후 건 바이 건으로 수익을 배분해주겠다고 제안한 사실이 있다"고 전했다.

앞서 '스포츠조선'은 홍진영이 소속사에 "계약을 해지하고 가족들과 회사를 차릴 예정이다. 나 없으면 회사는 굶어죽게 되니 계약 해지 후 뮤직K 측에서 일감을 가져오면 건바이건으로 수익을 분배해주겠다. 이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후의 배려"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홍진영이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한 사실을 밝히며 소속사의 부당한 대우 등을 이유로 삼은 것과는 다소 다른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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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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