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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전자, 단기 주가 급락에 따른 매수 기회 발생"-하나금융투자


입력 2019.08.21 07:40 수정 2019.08.21 07:41        최이레 기자

하반기 실적 모멘텀 우려에 주가 급락⋯현 주가 역사적 PER 밴드 하단 근접

하나금융투자는 21일 대덕전자에 대해 단기 주가 급락에 따라 매수 기회가 발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4000원을 각각 제시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올해 3분기와 4분기 대덕전자의 영업이익은 각각 208억원, 206억원으로 전망된다. 분기 영업이익 200억원 이상으로 합병 이후 기존 대비 한 단계 성장한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패키징 기판의 점유율 확대, 연성회로기판(FPCB) 멀티카메라 채택 확대와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 비행시간거리측정(ToF) 모듈로 제품 다변화, 네트워크 기판의 5G 투자에 따른 수혜가 가능하기 때문"이라며 "패키징 기판은 메모리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DDR4 중심으로 점유율 확대를 통해 호실적 달성했고, 이러한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판단되는 가운데 FPCB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물량 감소로 매출액이 상반기대비 낮겠지만, 중고가 스마트폰향 멀티카메라의 견조한 물량 유지와 ToF모듈향 매출 확대로 2020년 이후 전망이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연구원은 최근 급락한 주가 수준이 역사적 주가수익비율(PER) 하단까지 내려와 저가 매수 기회라는 분석을 내놨다.

그는 "최근의 주가 급락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227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해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부재하다는 우려 때문으로 추정한다"며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기준 PER 9.2배로 역사적 PER 밴드 하단에 근접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앞서 언급한 기초 체력 향상과 2020년 이후 5G 수혜가 네트워크를 필두로 메인기판, 패키징, FPCB 등 전 분야에 걸쳐 가능하기 때문에 저가 매수 기회라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최이레 기자 (Ir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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