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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피렌체 변압 시설 화재…열차 운행 차질로 여행객 혼란


입력 2019.07.22 20:16 수정 2019.07.22 20:16        스팟뉴스팀

이탈리아 피렌체 외곽의 변압 시설에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하면서 피렌체와 로마를 잇는 열차 운행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22일 연합뉴스가 ANSA통신 등 현지 언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현지시간) 일어난 변압 시설 화재로 오전 5시부터 8시까지 고속열차를 포함한 모든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화재에 대한 수사당국의 초기 조사가 끝난 직후 열차 운행이 재개되긴 했지만, 로마의 허브역인 테르미니에서는 열차 운행이 제시간보다 평균 3시간 지연돼 휴가철을 맞은 여행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열차 통행량이 많은 구간인 로마∼피렌체 구간의 철도 교통이 마비되다시피 하면서, 나폴리, 밀라노 등 다른 대도시의 열차 운행망도 영향을 받는 상황이다.

한편, 이탈리아 교통 노조는 오는 24일과 26일에도 파업을 예고한 상황이어서 이탈리아에서는 이번 주 내내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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