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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정두언 전 의원, 숨진 채 발견 '유서 남겨', 미쓰비시 자산 매각에 日외무상 "피해 시 보복조치" 등


입력 2019.07.16 20:59 수정 2019.07.16 19:35        스팟뉴스팀

▲ 정두언 전 의원, 숨진 채 발견 '유서 남겨'

정두언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16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 전의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파악하고 사망 경위를 파악 중이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정 전의원이 이날 오후 서대문구 홍은동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3시58분쯤 유서를 써놓고 나갔다는 정 전의원 부인의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서 인근 공원에서 정 전의원을 발견했다. 현재 경찰은 정 전의원에 대한 검안과 본인 여부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강제징용' 피해자, 미쓰비시 자산 매각…日외무상 "피해 시 보복조치"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법원 판결에 따라 일본 미쓰비시(三菱)중공업의 국내 자산을 강제로 매각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일본 정부가 보복 조치를 취할 방침을 밝혔다. 16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만에 하나 일본기업에 실질적인 손해가 발생하면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수밖에 없다"라고 했다. 이어 "그렇게 되지 않도록 한국 정부에 대응을 강력히 요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노 외무상의 발언에 대해 마이니치는 미쓰비시중공업의 한국 내 자산이 매각될 경우 보복조치를 취할 뜻을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 김준기 전 동부그룹 회장, 가사도우미 성폭행 혐의 피소

김준기 전 DB그룹(옛 동부그룹) 회장이 자신의 가사도우미를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으나 경찰 소환에 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김 전 회장의 가사도우미 A씨가 김 전 회장을 성폭행과 성추행 혐의로 지난해 1월 고소장을 제출해 김 전 회장을 소환 조사하려 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2016년 1월부터 1년간 김 전 회장의 남양주 별장에서 일한 A씨가 경찰에 제출한 고소장엔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김 전 회장이 성추행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재 미국에 머물며 소환에 응하지 않고 있는 김 전 회장의 여권을 무효화했으며 소환 방안을 강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장애아들 '코피노'로 속여 필리핀에 버린 부부 기소

정신장애를 앓고 있는 어린 아들을 필리핀 혼혈아(코피노)라고 속이고 필리핀에 유기한 부부가 붙잡혔다. 부산지검 윤경원 부장검사(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16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아동 유기·방임)으로 남편 A씨를 구속 기소하고, 아내 B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부부는 친아들 C군을 4년간 필리핀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A씨는 지난 2011년 경남의 한 어린이집과 2012년 충북 한 사찰에 양육비 수백만원을 주고 친아들 C군을 맡긴 뒤 각각 1년간 방치하다 어린이집과 사찰의 항의를 받고 C군을 집으로 데려온 전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A씨가 이처럼 C군의 국내 유기에 실패하자, 해외 유기를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유명 커피숍 텀블러 외부 표면서 납 검출

유명 커피전문점과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스테인리스 텀블러 일부 제품에서 유해물질인 납이 다량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서 판매 중인 텀블러 가운데 페인트로 외부를 코팅한 제품 24개를 대상으로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4개 제품에서 다량의 납이 검출됐다고 16일 밝혔다. 조사 대상 텀블러는 커피전문점(9개)과 생활용품점(3개), 문구·팬시점(3개), 대형마트(4개), 온라인쇼핑몰(5개)에서 판매되는 제품 가운데 용기 외부의 표면을 페인트로 마감 처리한 제품이었다. 우선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엠제이씨의 ‘리락쿠마 스텐 텀블러’와 파스쿠찌에서 판매되는 ‘하트 텀블러’, 할리스커피에서 판매되는 ‘뉴 모던 진공 텀블러 레드’, 다이소에서 판매되는 ‘S2019 봄봄 스텐 텀블러’의 외부 표면에서 다량의 납이 검출됐다고 소비자원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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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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